헬라어의 시간
김선용 지음 / 복있는사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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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절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만난 기분입니다.

평소 성경을 읽으면서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 이런 말씀을 나눴을까 늘 궁금했는데, 이 책이 그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네요. 무엇보다 저자의 필체가 참 부드러워서 어려운 신학 책이라는 느낌 없이 편안하게 읽혔습니다.

사실 처음 '들어가며' 부분을 펼쳤을 때는 생소한 용어들이 나와서 살짝 당황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본격적인 장으로 넘어가니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요즘 SNS의 '좋아요' 수에 일희일비하고 남의 시선에 나를 맞추며 사는 우리 모습과 대조되는 대목들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타인을 높이는 경쟁을 하라"**는 바울의 권면이 오늘날 우리에겐 참 비현실적으로 들리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교회가 그런 삶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성스러운 무리'가 되어야 한다는 문장에서 깊은 울림과 공감을 얻었습니다.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구절이 참 많습니다. 성경 말씀의 의미를 더 깊이 알고 싶은 분들은 물론이고, 성경을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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