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작가인 남주의 어시가 된 여주는 이미 고백하고 차인 형편이다. 바라만봐도 좋은 '그'지만 남주가 여주를 보는 눈은 탐탁치 않다. 당장이라도 어시를 바꾸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손이 빠르고 꼼꼼한 여주의 일처리가 아깝다. 여주는 그만두기 전 한 가지 큰 용기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