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안경> 현직 초등교사 강력 추천 / 어린이책

철학 안경 - 정답보다 중요한 나만의 생각 찾기 ㅣ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4
고노 데쓰야 감수, 스가하라 요시코 지음, 나가시마 히로미 그림, 오지은 옮김 / 아울북 / 2024년 4월

어릴때 누구나 한 번쯤 학교를 다닐 때
"학교는 왜 다녀야 할까?",
"학교 가기 싫다"라는 말들을 많이 해보았을
테지만 보통 어른들은 학교를 왜 가야 하는지
정확한 정답을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기에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면서 학교를
다녔을 어른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전과 다르지 않게 지금 아이들은 역시
학교를 왜 가야 하는지, 학교 다니기 싫다는
말들을 자주 하기에 아이와 함께 '철학 안경'을
같이 읽어보기로 했는데요. 철학 안경이
학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펼쳐지는 이야기로
철학이 무엇이고 철학이 어렵지 않다는 걸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에요

'철학'이라는 단어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고 알려줘야 하는지
어려운 단어인데, '철학 안경'을 읽다 보면
철학이 어려운 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어떠한 질문을 하게 되면
바로 정답을 이야기를 하거나 정답을
말하는 게 아닌 "왜?", "왜요?", "몰라요",
"그냥"이라는 말들을 자연스럽게 뱉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큼 "왜?"라고 되묻는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린이 철학 도서로 <철학 안경>은
도서 출간을 하기 전에 서울대 교수님들이
먼저 읽고 아이들에게 권하는 책으로
많은 화제가 되었다 해요

뿐만 아니라 현직 교사 50인이 강력 추천을
한 도서인만큼 내 생각을 알아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면서
모두의 생각을 나눠보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을 해보며 "몰라요"보단
내 생각을 말할 줄 아는 어린이가 되는
책이기에 어린이들이 '철학 안경'을
읽어보면 좋겠더라고요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면서 나와 의견이 다르니
속상한 마음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부정하고 싶겠지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도서라서
제가 봐도 너무나 유익했던 책이었죠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철학'
철학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야기인 만큼
이 책을 읽은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나와 다르다고 하여
부정하지 않고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스스로 말을 하는 아이였는데요

이 책을 가지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토론을 해보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
책인 만큼 수줍음이 많은 아이나 친구 관계,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