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이별> 책 제목을 보더니첫째는 '처음'이라는 단어를 보고반려견 비비를 만났을 때가 떠올랐고,'이별'이라는 단어를 보고서는 반대로나에게 소중한 반려견이 떠나가게 되었을 때그게 이별이라고 말을 하는 11살인데요'처음 만나는 이별'은 다섯 명의 작가가전하는 다섯 가지의 이별 이야기예요첫 번째 <할아버지와 은행나무>에서는암 선고를 받은 할아버지와 손녀 은선이의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할아버지는 이별을준비하기 시작하고 할아버지의 마음과 이별을 알게 되는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두 번째 <우리의 정원에서>는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아픈 형 승우와병원에서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듣게 된 엄마는시골에서 자연치료를 하기 위해 시골로이사 오게 된 건우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이왕 갈 거면 후회 안 하도록 멋지게 가고 싶은형 승우의 마음과 형이 남긴 사진으로 인하여형을 기억하는 엄마와 건우 이야기를두 번째 장에서 읽어볼 수 있었지요세 번째 <절교에 대처하는 나의 자세>는절친 사이인 지우와 나리의 내용으로지우는 나리가 매일 연락이 되지 않자 지우는나리에게 절교 선언을 하고, 연락 하나로절교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나리였죠세 번째 장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우의 속마음과지우의 마음까지 알게 된 나리를 통하여우정과 이별 이야기도 살펴볼 수 있으며한 달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빠의소식을 듣게 되면 충격받을 것을 걱정하여온 가족들이 할머니에게 아빠의 죽음을숨기고 있는 이야기의 <안녕 거짓말>친구들과 가출을 하기 위해 모의를 했지만항상 미뤄지고 있는 가출을 꿈꾸는정한이는 어렸을 적에 잠깐 친구였던재희를 만나며 본인 스스로 성장했다고느끼게 되는 내용으로이렇게 <처음 만나는 이별> 도서 속에서다섯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있기에아이들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데요이별이라는 단어를 보면 슬픔을느낄 수 있지만 책을 읽다 보면 이별이마냥 슬픈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알 수 있었기에 짧은 단편 이야기로초등학생 친구들이가볍게 읽어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