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작은습관
이범용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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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4살 그리고 10개월 아이를 키우는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 우리아이 작은 습관.

「습관홈트」 저자이며 대한민국 1호 습관 조력자이자 「함께하는 습관연구소」 이범용 소장이 딸과 함기 반 좋은 습관만들기 800일의 기록을 꼼꼼하게 정리한 책이다.

우리아이 작은습관, 특히 6살과 4살 아이들이 부쩍 정리정돈을 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나의 일상을 돌이켜보았다. 저자는 메모하는 좋은 습관을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지도했다. 출발부터가 달랐다. 나는 내가 먼저 정리하거나 무엇이되었든 작은 거라도 꾸준하게 하는 모범을 보이지 않고 마냥 아이들이 정리정돈을 잘 하라고 잔소리마하는 엄마였던 것이다.

저자 이범용 소장은 자신의 메모습관을 보고 관심을 보이는 첫 아이에게 '아빠노트 선생님' 습관을 자연스레 전파시키고 이어 둘째아이가 언니의 '책읽기'습관을 따라하고 마지막으로는 영어공부와 계단오르기를 실천하는 엄마까지 '습관가족'을 탄생시킨다.

저자의 작지만 꾸준한 습관 실천이 낳은 결과였다. '아빠노트 선생님'을 3개월하고 1주일 3가지 습관으로, 4개월 후에는 1주일 6개 습관(월~토) 매일 1개 습관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우리아이의 작은습관을 실천하기 위한 원칙을 배울 수 있다.

쉬워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 습관을 쪼개어 목표를 작게 시작한다.

피드백의 중요성도 놓치지 말아야한다. 바로 부모가 아이의 습관 결과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은 통제나 감시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42) 매일 아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칭찬해주기 위해서 습관을 잘 실천했는지 확인하고 관리해야한다.(43) 만약 습관 실천 계획이 현실적이지 못하면 시간이나 목표를 조정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이다.

그리고 보상한다. 보상은 아이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과 부모의 인정(칭찬)이라는 내적보상과 금전적 보상(매주 6개 습관 성공시 6천원) 이라고 볼 수 있는 외적보상이 있다. 하지만 '보상의 편식'에 빠지지 않도록 꼭 내적보상을 동시에 경험하도록 해줘야 한다.(50)

아빠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아빠의 우렁찬 목소리가 놀이를 효과적으로 만들어주고 엄마가 없을때 적극적으로 함께 함으로써 아이들의 작은습관이 꾸준히 관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최고의 선생님은 부모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먼저 좋은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아이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의 첫 단추입니다. 41

우리 아이의 작지만 중요한 습관 만들기, 결국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책장을 덮으면서, 오늘부터 다리들어올리기 10회 운동하기 자기 전에 꼭~ 실천하기 시작해야겠다. 꾸준히 한달 하면서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면 그때 슬쩍~ 이범용 소장님 처럼 「우리아이 작은습관」의 방법을 넛지로 사용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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