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매들이 이책을 읽고 스트레스를 풀길 바라는 마음

우리 언니는 두부 ㅣ 저학년 씨알문고 11
전은숙 지음, 홍그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작가도 언니 오빠있고, 남동생이 있다고 하는데 어릴 때 사이가 좋지 않았던것 같다.

요즘 닭강정이라는 웹툰도 있던데 문고판 책에서 내 언니가 두부로 변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다룰지 궁금했다.

매일 언니랑 싸우다가 우연히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었는데 다급히 언니가 두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자마자 두부로 변한 언니! 그 다음은....둘째였던 오진주가 외동 오진주가 되었다. (흥미진진) 두부로 변해버린 언니를 다시 되돌리려는 일상과 과정중에 동생이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 언니가 동생의 입장을 헤아리려는 마음이 더해지는 결말로 이어갔다.

뚱딴지 같은 발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흥미로워 하기 마련이다. 특히 우리집 남매가 이 책을 읽고 쌓여있던 남매간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를 두부로 바꾼다는 그런 상상을 하진 않겠지?

수첩 마련해놓고 읽어야 할 책!

상위권 아이로 만드는 초2 완성 공부 법칙 - 교과서 활용, 학습 환경, 예복습, 자기주도까지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 2학년이 중요한 이유는 공부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

- 정리정돈 :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상 사진을 찍어놓고 붙여서 유지하게끔 하는 방법

- 독서 : 아이들이 사회를 가장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어휘력 때문, 보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 하루 중 독서시간을 최소 30분~1시간은 확보. (예 : 가족독서시간 갖기)

- 사교육과 실력향상의 관계 : 조기 사교육을 받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간의 국어능력 점수 통계를 보면 사교육을 받지 않은 집단이 평균점수가 높다. 이는 사교육을 받지 않는대신 독서를 많이 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자기주도 학습은 일주일 단위로 계획하고 교과서를 읽는것만으로도 예습복습이 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 일기를 잘 쓰려면, 날씨를 자세히, 한가지 주제, 대화체 사용. 수학일기는 수학적지식의 이해도를 높인다.

- 연산훈련 : 초2까지의 연산훈련 중요! 적은양을 집중해서 풀수있는 5분정도가 적당.

그 외에도 서술형문제를 다루는 방법이나 구구단을 외우는 순서, 엄마표연산 교재 등 초2를 키우는 엄마로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곳곳에 보여서 책을 읽는내내 이것도 궁금했던 내용이었는데! 하며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2학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기이지만 1학년부터 3학년까지도 이 책을 학년초에 읽어두면 부모로써의 마음가짐, 아이에게 필요한 덕목 들을 되새기며 한 학년의 방향잡기에 유용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