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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드라마 - 무의식에서 나를 흔드는 숨겨진 이야기
앨리스 밀러 지음, 노선정 옮김 / 양철북 / 2019년 8월
평점 :
아이들의 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어른들의 이야기였던.
하지만
모든 어른들에게 아이였던 순간이 있었음을
다시는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들려주는 이야기.
이것은 살아남은 모든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내가 지금껏 받은 책중에 가장 아름다운 표지를 가졌으면서
그 속에는 깊은 무의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9쪽. 진실은 절대 피할 수 없다. 우리 영혼이 진실을 잃어버리게 되면 몸의 질병으로 이어져 그 대가를 치르기 때문이다.
31쪽. 상담치료가 이미 잃어버린 어린 시절을 되찾아 줄 수는 없다.
...천국을 완전히 되찾지는 못하더라도, 슬퍼할 줄 아는 능력을 회복하면 잃었던 생명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80쪽. 우울증은 자아를 부정한 결과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도,
때때로 우울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어른에게도.
많은 아이들을 관찰해야하는 교사에게도.
어렵지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