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 독소배출법 -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내 감정과의 한판 승부
겅타오 지음, 곽선미.이영주.주은주 옮김 / 행복한책장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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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읽은 자기계발서의 내용들은 잠시만 생각해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내 영혼 독소 배출법도 마찬가지였다.
그럼에도 이런 류의 책을 읽는 이유는 실천할 의지를 갖기 위해서이다.
현대 사회에서 병이란...
치료 불가능한 마음의 병이다.
육체에 바이러스가 퍼져 생긴 병은 의학으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인체엔 독소 해소 DNA가 존재해 스스로로 치로가 가능하다.
100세가 넘어 장수하는 사람 중에 애연가가 많아도 오래 사는 건 이 DNA덕분이다.
기분,마음,성격,생각,습관,감정의 마음의 병들....
작가는 마음의 병은 치료가 아닌 치유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현대에는 타인과의 소통이 용이치 않다.
그래서 자신만의  독선,아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깨닫는 수 밖에 없다 .
이 책에는 병을 치유하고 깨닫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해결책을 읽고 고개를 끄덕여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언행일치..
알게 되면 말하게 되고 입을 움직이면 자신도 모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게 되는게 인간이 아닐까?
알고 있는 것을 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깨달음이 생기지 않는다.
사색과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병을 치유할 수 없다.
무한 경쟁시대...
남을 밟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시대이다.
서로가 함께 손을 잡고 위로 올라갈 수는 없을까?
지기끼리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친구가 없다.
일이란 건 자신이 정말로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면 그 틀안에서는 친구를 만들 수 없다.
친구를 통해서도 병의 치유가 가능하다.
마음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보이지도 볼 수도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존재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고요한 새벽녘에 오늘은 조심스럽게 마음이라는 녀석에에 말을 걸어본다.
내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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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Zone
차동엽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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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존을 읽고..
누구에게나 바보존은 있다.
다만 그 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필요하다.
"순수한 사람은 슬픔을 느끼지 않는다."      
안데르센이 한 말처럼 백지같은 하얀 마음으로 살면 슬플 겨를이 없다.
그리고..
자신 또한 타인과 다름으로 자아안에 자연과 같음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내 안에 자연을 담는 일....
우주를 품는 일...
바보존으로 들어갈 수만 있다면, 결코 꿈이 아니다.
작가가 밝히는 12개의 철학이 바보존으로 들어가는 열쇠이다.
열두 가지의 블루칩을 인생의 지표로 삶고 살아간다면 큰 부를 얻지는 못해도 작은 덕이라도 쌓을 수 있다.
인간은 신이 아니기에 바보존에서만 살 수는 없다.
아니 쉽게 들어가지도 못한다.
막상 들어간다해도 때와 장소에 따라 성인군자가 될 수도 있고 정말로 바보가 되기도 한다.
큰 바보를 군자로 부르는 이유는 적재적소의 바보스러움으로 자신을 낮추고 타인에게는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의"를 위해서 목숨을 초개처럼 여겼던 관운장은 바보중의 바보다.
오로지 의리만을 위해서 살았으니까..
어떠한 역경에도 하나만 바라보는 삶을 살아왔던 관운장.
그렇기에 후세에 관성제군이라 이르며 그를 칭송하지 않았던가..
바보존에서 이야기하는 어리숙한 바보와는 다르지만, 역시나 그는 큰 바보이다.
어릴 적에 우리 동네에는 누구나 아는 바보가 있었다.
그분만 보면 사람들은 한푼 두푼 돈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웃었다.
그 웃음..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해맑은 아이같은 순백의 미소..
그것이 바보존으로 들어가는 기본 조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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