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블러즈 퍼레이드 1
나카야마 아츠시 지음, 코다카 카즈타카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태엽감기 카규 의 나카야마 아츠시 X 단간론파 의 코다카 카즈타카 의 도박으로 모든 것을 결정해버리는 세계를 무대로 한 세상에서 도박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교사, 도박꾼 킬러 쿠모데 나기사. 불운을 축복마냥 받아서 늘 불운 이벤트가 발생하면서도 어째서인지 도박꾼들의 섬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 온 여학생 시노노메 카린. 카린이 위기에 처한 순간 도와주러온 쿠모데가 도박으로 도박꾼을 잡는 독은 독으로 잡아간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소개한 것처럼 시노노메 카린은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부터 불행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전학 첫 날부터 심지어 등교하는 길에서부터 불행은 그녀의 등굣길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신에게 행운을 싹 빼앗긴 것 마냥 불행 연타. 겨우겨우 학교에 도착하고 반을 찾아가는 길에서도 마치 환상을 부수는 자 마냥 불행을 겪는데, 줄무늬 는 예전 속성이 아니었을까요? 크흠, 여긴 넘어가고.


친절함에 솢지 말라는 건 전하는 것처럼 카린의 불행의 끝에 여학생의 도움을 받습니다. 외모도 예쁘고 스타일도 좋은 누가 봐도 잘 나가는 외모의 여학생의 모습이었죠. 그런 외모와 친절함에 눈물 콧물 흘리면서 안내받는 데로 따라간 카린의 앞에는 살벌한 공기를 뿜고 있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뒤늦게 함정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도망 갈 수가 없었고 그녀의 마음과 상관 없이 도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으로 승부하는 도박이던 만큼 카린은 이길 수가 없었죠.


만화는 빠른 위기를 펼치면서 폭발과 함께 등장한 남성, 카린의 담임이자 학교의 교사로 제직중인 쿠모데 나기사가 도박 현장에 도착하면서 카린을 대신해서 도박을 시작합니다. 상대방이 받아들일 정도로 액수를 부풀리면서 받아들이게 만들었죠. 불리한 상황 단, 한 판으로 끝날 게임은 쿠모데의 단 한 번의 승기로 모든 판이 뒤집어졌습니다.


깜빡 했습니다. 작가님의 스타일을 말이죠.
<갬블러즈 퍼레이드> 는 세상의 도박을 잡기 위해서 도박을 하는 쿠모데 나기사 와 그가 이끌어가는 팀의 이야기입니다. 불행 체질의 시노노메 카린과 어떤 사이인지 밝혀진 것이 없이 떡밥을 주면서 불행능력을 사용해 그는 모든 도박을 부수려는 계획의 목적을 밝혀줍니다. 도박장을 테마로 한 도박이 악이라고 정해주면서 펼쳐지는 만화에는 조금 독특함을 보여줍니다.


같은 장르의 만화들도 표현하는 방법이 있고 묘사를 통해서 분위기를 바꾸었다면 이 만화에서는 작화뿐 아니라 인물의 모습까지 변화 시킵니다. 터무니없는 변신이라고 해야겠죠. 생각도 못했던 연출이었습니다. 생각은 했어야 하지만. 이 표현으로 작중의 분위기는 악을 벌하는 심판으로 바뀝니다.


도박으로 도박꾼을 죽이는 이야기는 계속 이어갑니다. 카린은 그의 능력을 두 눈으로 확인했고 어째서인지 쿠모데는 선생으로서 카린을 지키려고 합니다. 일방적으로 지키기 위해서 그녀를 팀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역시나 운으로 승부하는 게임. 카린은 머리를 쓰지만 그녀의 생각, 아니 학생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머릿속에 입력한 교사는 생각을 읽고 최적의 승부를 보여줍니다. 다만, 이 게임을 방해한 자들이 나타나면서 승부는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만화를 보면 딱 나카야마 아츠시 X 코다카 카즈타카 콤비구나, 말이 나오게 됩니다. 설명이 빈약하죠. 그런데 보면 알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기능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도박을 메인으로 삼고 있는 작품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조금 치중된 생각이 담겨질까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그림만으로 본다면 코믹하게 보여주는 과장되는 표정, 깔끔하게 그려지고 있는 캐릭터. 그렇기에 과장이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 집니다.


그렇기에 1권 구성이 작은 이벤트 발생 해결, 이벤트 발생 난입 큰 이벤트 발생으로 2권에서 난입 이벤트의 해결편이 되겠습니다. 이 만화는 1권보다는 2권을 통해서 좀 더 깊이 봐야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광기를 남길지 귀여움을 남길지 어디서 보았던 모습을 남겨줄지 다음 이야기에서 또 다시.

끝으로 갭 모에를 너무 일찍 보여주었다고요!(웃음)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것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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