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취준의 여신님 1
요시즈키 쿠미치 지음, 후지시마 코스케 협력, 아오키 유헤이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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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작성한 내용을 대부분 그대로 옮겨적은 리뷰이며 이미지는 블로그에만 남겨두겠습니다.

후지시마 코스케 오 나의 여신님 스핀오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행복한 생활에도 한 번은 고비가 찾아오는 것처럼, 모리사토 케이이치와 그녀 베르단디의 생활은 순탄했지만 그녀가, 왜 취업전선에 띄어들었는가를 코믹하게 그리면서 취업전서에서의 이야기를 경험담처럼 보여주고 있는 취업시장에 도전하는 여신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오! 취준의 여신님 1권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왜?
그녀, 여신=백수 라 읽는 베르단디가 어쩌다 취업전선에 도전했는가를 언급해야겠죠.

전반의 이야기에서 여신들이 들려주는 행복한 이야기에는 아주 사소한 현실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바로 가게의 경연난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집에는 식솔들 여신 1부터 3까지, 심지어 백수!! 로 지내는 것과 별 반 다를 것이 없었던 그녀들의 생활에 베르단디는 케이이치를 돕고자 경험해보지 않았던 일을 도전합니다. 하지만 첫 도전부터 난항을 겪습니다. 사람의 기분을 오라로 볼 수는 있다고 하나 취업이라는 일을 해본 적이 없던 여신답게 면접에서는 일상적인 답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인간계에서 사는 여신답게 엉뚱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하죠. 본인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베르단디는 면접장에서의 할 말과 하지 않아야 하는 말을 나누지 못하고 오직 솔직한 답을 내려놓죠. 그렇게 면접은 의혹으로 넘치는 과정에 잘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면접관의 질문에 베르단디는 노래를 부르면서 면접관들은 기분이 좋아져서 그녀를 채용하려고 했지만 한 방의 실수로 탈락의 잔을 마시면서 이야기는 코믹과 취업전선에서 볼 수 있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베르단디만의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계속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같은 패턴만이 정해질 것은 뻔한 것, 여기에 뉴 페이스로 취업전선에 몸을 담구고 있는 여성, 카이토 후미를 등장시킵니다. 그녀 역시 여러 곳을 다니면서 면접을 보고 다녔지만 번번이 떨어지던 가운데 운이 좋았던 건지 나빴던 건지, 베르단디와 함께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도저히 넘길 수 없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베르단디의 복장입니다. 모두의 시선을 잡으면서 왜? 저런 복장인가 의문을 가지고 또 한편으로 같이 면접 보러 온 사람들에게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었던 거죠. 면접장에 연신 복장을 입은 그대로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건 그쪽의 사정에 맞춰진 것,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에서 항상 같은 옷 입는 그것으로 설명이 가능해지지만 이곳에서의 등장하는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그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경악을 금치 못하죠. 다시 카이토의 시점으로 보면 준비한 대로 잘 흘러갑니다. 그러나 베르단디의 존재감은 신, 아니 여신이죠. 그녀의 말과 행동은 또다시 면접장의 모두를 말리게 합니다. 더욱이 카이토는 그녀의 바로 옆,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영향을 받은 나머지 참회를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었던 것으로 이 면접장의 이야기에서도 물론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이하면서, 이렇게 연이은 탈락을 경험하면서 베르단디는 다시금 도전합니다.

여기서 하나, 카이토 후미라는 취준생은 베르단디와 엮이는데 스스로도 남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현장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특이한 존재를 도와주는 과정을 가지면서 면접에서의 이야기, 기초적인 부분을 시작해서 전문적인 부분을 케어해가며 취업을 위해서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베르단디를 도와주는 일들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좋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또 이런 이야기만 주구절절 나온다면 지루할 수 있겠죠. 그 점을 잘 알고 있는 이 만화를 제작하던 분들은 여기에 코믹함을 첨가하며 우선은 이 연신들의 복장에 태클을 걸어가면서 ‘오 나의 여신님’을 보던 세대에게 추억을, 또 하나로는 버블경제 당시의 옷을 비추면서, 진짜 저 때의 옷은 어깨를 괜히 높이 올려가지고 같은 생각을 했는데 그 당시의 의복, 아니 정장이 왜 그랬는지는 알고 있으니 이해할 수 있던 부분이죠. 조금만 조사해보면 금세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이 아닌 일본 기준으로 말이죠.

1권 구성의 막타는 다시 카이토 후미의 이야기입니다. 줄곧 베르단디를 도와주면서 스스로도 만족하는 마음을 느끼긴 했지만 정작 본인도 누굴 도와줄 상황이 아니었죠. 본인이 정말 원하던 회사의 면접을 보러간 장소에서 너무 좋은 나머지 긴장을 해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어버리는 상황을 만들어서 꾸려나갑니다. 긴장을 쉽사리 떨칠 수가 없고 베르단디는 그녀의 마음을 색으로 보면서 무엇을 해줄 수 없나 싶으면서 지원을 해주지만 계속 곤란한 상태를 만들어가나 싶었지만 역시나 여신 파워! 대 역전의 무대는 그때부터 시작합니다.

대원씨아이 영코믹스를 통해서 21년 1월 신간으로 발매한 오! 나의 취준님은 원작 오 나의 여신님의 저자 후지시마 코스케의 협력을 받아 아오키 U헤이, 요시즈키 쿠미치 두 사람이 맡아서 그려나가는 취업전선을 다룬 판타지 만화입니다.

리뷰를 줄이면 이렇게 일까요?

■ 베르단디를 익히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친숙함을 전달하면서도 취업전선을 뛰어들고 있는 팍팍한 사회를 달리고 있는 분들에게도 이 만화는 여러모로 즐거움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이야기들이 주를 이끌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원작의 주인공 케이이치는 아쉽게도 경영에 허덕여서인지 이름 말고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남은 두 여신들도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 버블사회를 운운하면서 등장하던 정장 에피소드, 여기에서는 개그코드를 심어 두고 있고, 판타지가 가미되었기에 정장의 행복한 사연을 보여주는 한 편으로는 사람이 어떤 옷을 입는가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진다는 걸 확인시켜줍니다. 여신님들은 정장 말고 여신 복장 그대로 가주세요를 적고 싶었습니다. 옷이 날개라는 말은 여기서 써야 합니다!



■ 전달력. 애쓰는 사람들을 위한, 이라는 짧은 문장을 붙이면서 취업을 위한 사람들의 노고를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물론 여신 파워나 기행들이 있어서 즐겁게 볼 수 있는데 그런 작중의 분위기 속에서도 말하고 싶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추억의 이미지를 품고 있으면서도 현재의 이야기를 곁들이면서 다시금 이전의 작품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그 당시에 사랑하던 분들에게도 처음 접하는 신세대에게도 이 이야기는 여러모로 즐거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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