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3 - ~최약 헌터에 의한 최강 파티 육성술~, S Novel+
츠키카게 지음, 치코 그림, 김정규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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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주장하는 리더의 전달력은 여전히 장난 정도와 간단히 말릴 수 있는 말에 지나지 않으면서 2권이 조금 지루하셨죠? 이번 3권은 그 지루했던 부분들을 싹 다 날리면서 서서히 재미의 속도를 붙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투력 측정기로 활용당하는 아저씨의 첫 등장이거나, 라이벌이 아닌 친구로서의 아크의 활약을 맛보기 정도로 보여주는 이야기가 있다거나 주인공 크라이를 두고 히로인들의 암약을 펼치고 는 일상에서의 이야기라거나, 우리의 마스코트에게 신부복을 입혀주지 않으면 원망할 겁니다, 같은 취급을 보며 즐긴 만큼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던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3권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일상을 그리기는커녕 여전히 바쁜 동료들이 자리를 비운 길드에서 빈둥거리고 있기도 하고 불려가서 대충 말 흘리기를 활용하면서 상대측이 멋대로 일을 진행하거나 착각하거나 등등의 이야기에서 접수원 클로에의 비중을 비춰주기 시작합니다. 한때는 동경했지만 결국 그들과 같은 길을 갈 수 없었지만 자신만의 포지션을 찾아서 지금의 이 생활을 좋아하고 있던 그녀의 이야기는 종종 등장하면서 과거의 일을 보여주기도 했고 앞으로 그들의 일에 얽혀갈 것이라는 전개를 보여주는 이야기는 아주 수소였고, 메인을 꺼내자면 타지에서 찾아온 7레벨이자 이명을 받은 호뢰파섬 아놀드 헤일과 자주 얽히면서 일어나는 트러블의 이야기로 큰 분량을 잡아주고 또 하나로는 크라이의 거액의 빚이라는 이야기로 결국은 결혼을 해야 하는 걸까, 싶으면서도 어째 정상적인 길이 존재하지 않는 크라이의 이야기는 코믹하면서도 다른 이들에게는 긴장과 끔찍한 일의 연속입니다.

우선은 아놀드 헤일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기 위했던 첫 매듭부터 꼬이기 시작하는데 시작부터 최강의 파티에게 접근했다가 박살이 나고 복수하기 위해서 덤비려 했지만 크라이의 보구와 동생의 힘으로 만전의 상태에서의 그를 이길 수 \조차 없었고, 측정기 기능을 보여주면서 티노의 현 실력을 파악시켜주는 존재로서도 활용당하고 이 후 몇 번이고 부딪치는 악연의 관계를 그려나가는데 크라이의 의도하지 않은 도발에 가장 고생을 한 인물이 되겠네요. 드래곤 슬레이어한테 그래곤 고기가 맛있으니까 잡아와달라고 의뢰가 전달하는 과정은 코믹한 전개도 물론 있고 사람들의 착각이 끊어지지 않아서 거짓이 진실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전 이야기들과 같이 누구하나 태클을 거는 의구심조차 가지지 않게 되어갔죠. 뭐, 보구와 얽히는 곳에서 한 방 먹이려 했더니만 크라이의 레벨로 인해서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이 들러붙으면서 상황이 꼬이는 것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전부 좋게 좋게 끝나고 마는데.

메인 이야기에서의 두 스마트들이 저지르려고 하는 일도 별 거 아닌 것 마냥 흘러 넘기는 크라이의 태도, 그리고 곳곳에서 저지르고 있는 두 히로인은 만행. 확실히 성격이나 하는 성향들이 둘다 흑이나 다름없고 약점을 잡거나 물리적인 힘을 쓰는 것으로 잡고 있는 상황이니 스마트의 양심이 등장하는 것만을 기다려야겠죠. 3권까지는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건 크라이, 리즈, 시트리 셋 뿐입니다. 나머지 멤버의 경우는 추억담, 과거 회상, 다른 이들의 언급으로 등장하면서 그들의 괴짜적인 부분은 이 셋과 비슷하다는 걸 다시 확인시켜줍니다.

전번의 사건에서 끝장을 냈다고 생각한 아카사의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있었기도 하고 천변만화의 별 생각 없던 행동들은 연이어서 많은 이들을 휘말리게 만들었고, 후반인 아크의 이야기로 넘겨서 아크가 전달받은 크라이의 이야기에 힌트는 존재하고 있었지만 자칫 흘려버릴 수도 있을 정도의 말이긴 하지만 우연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정확했던 것은 비탄의 망령에 있어서 가장 즐거움을 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보구 충전을 위해서 사람들을 반 시체로 만드는 기행을 아무렇게나 저지르고 있고 위에 언급했던 내용들의 연속이었으니 여기서 생략합니다.


비탄의 망령 3권에서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간접적으로 도와준 영향으로 크라이에게 지명의뢰가 찾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이제 크라이가 살고 있던 도시에서 벗어나 외부에서 보내는 이야기를 보여주겠다는 걸 알리면서 마무리합니다. 크라이가 움직이면 그곳은 마치 모 탐정들이 갔다 하면 사건의 현장이 되는 만큼 크라이가 이동한 곳마다 또 문제가 일어날 테고 누가 휘말리고 누가 구를지……티노가 구를 것이 벌써부터 보였다. 작가님은 티노에게 좀 더 상냥해야 합니다. 작중 티노가 언급하는 말처럼 말입니다. 다음으로 개성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특징들도 선명하고 각각의 특징도 잡혀있죠. 그런 이들의 관계는 저마다의 목적에 묶여있기는 하지만 저마다의 생각으로 크라이를 평가하는 점이 이 3권에서 다른 이들로서 보여주는 평가가 아닐까 하네요. 다들 한 실력을 하는 인물들이었으니 말이죠. 본인의 평가는 본이이 가장 정확하게 하고 있지만요.

끝내면서 본문을 읽고 다시 3권의 표지를 보면 어우 무거운 아이 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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