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덤벼 - J Novel 덤벼 시리즈 1
미우라 이사오 지음, 루나 그림, 정은주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10년도 넘은 작품들 중 하나! 덤벼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 크리스마스 덤벼 입니다.



이세계라는 요소는덤벼시리즈가 나왔던 그 당시에도 있었지만 지금의 이세계물보단 이 당시의 이세계물들이 자신들의 특징을 가진 세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이때부터 파생의 조짐들이 있었다고 해야하나 무튼 이세계속성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엔터테인먼트라는 또 다른 속성도 보유함으로 주인공 이가라시 텟페이가 불행한 소녀들을 구하게 되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이야기의 계기는 친구고 부모고 핑크빛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있고 혼자 고독함을 맛보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는 이가라시앞에 찾아온 이세계인 야리가타케로부터 산타클로스가 되어서 박복한 소녀를 구해줘, 미션을 받는데 엔터테이먼트 소재가 여기서 등장하니 그가 하는 일들을 방송으로 내보낸다는 이세계인들의 재미를 위해서 그가 곤란한 일에 처하게 되는 것이 전반적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홀로 공원에 있으면서 행복하지 않다는 느낌이 풀풀나는 소녀를 만났더니 같은 반 여학새인 코토 유카리였고 코토와의 어떤 사건을 통해서 조금 말을 나눴던 것이 고작인 그런 관계와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등장시키며 그녀에게 찾아올 불행으로 부터 그녀를 구하는 것이 후반의 이야기가 되면서 작품의 장르가 상당히 변하는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반은 낡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그런 일들을 보여주는 이세계인들.(작품 나왔던 시기엔 다르려나?) 이세계의 문명이 빛을 보는 건 스피드를 내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액션물로 넘어가서 부터 일까요.

이가라시 텟페이와 코토 유카리에 대한 캐릭터성은 이 사건에서 부각되면서 이가라시에게서 중2력의 재능도 있을 것 같은 언질도 보이면서 테러의 현장에서 평범했던 학생이 열혈물 찍는 전개로 넘어가죠.

이세계인들은 이 세계에서 생긴 일엔 직접간섭을 할 수 없고 그를 간접적으로 서포터해주는 말만 반복하면서도 그가 무너지던 부분마다 그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길들을 제시하며 열혈모드로 변한 그는 구하는 길을 선택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는 가운데 코토 유카리의 시점에서도 그녀의 변화부분도 보여주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름의 시리어스한 전개를 통해 이유를 부여했고 저질러봤자 의미 없는 짓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거겠죠.



그리고 최후의 반전도 있었고요. 거기서 그렇게?! 신선함도 받았고요. 그걸 노리고 그렇게 나온거구나, 하면서 이해할 수 있던 사건 종결과 그 뒷마무리 이야길 통해서 쓸쓸할뻔한 크리스마스 이브의 시간은 스펙터클하게 보낼 수 있었겠죠. 이 부분에서 흔해빠진 학생에게 무리한 일들을 시키는 그녀 야리가타케를 향한 비난의 언행도 나름의 매력포인트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죠.



끝내면서 요즘 작품에 지루함을 느끼다보니 옛 작품들도 종종 읽고 있는 중이죠. 옛맛이 다 좋다거나 지금이 좋다거나 라는 말을 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 세계만의 특징을 살려서 등장인물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을 좋아할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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