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일부만이 담겨져있는 타다 군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 테레사 바그너의 사정 입니다. 시점은 테레사 바그너를 중심으로 해서 그녀의 시점으로 타다군을 마나는 그 순간과 타다군에게 품은 마음을 깨달으면서 각오를 하고 고향으로 떠나버리는 그 순간까지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이 소설은 미완성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작중의 내용들은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그대로 볼 수 있으며 타다를 중심으로 두고 있죠. 가장 큰 특징으로 보자면 타다 와 테레사 둘이 각자의 마음을 확신하는데 너무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부분부터 떠오르게 되네요. 소설의 경우에도 보이듯이 테레사와 타다의 행적들을 보면 좋은 친구의 관계. 여기서 좀 더 봐도 사이좋은 정도라는 느낌이 꽤 강했고 이야기가 거의 끝나가는 부분이 되어서야 테레사가 서서히 자각하는 계기가 등장하는 한편 타다는 한결같은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를 강하게 보여주었단 말이죠.애니메이션을 보았다는 시점이라서 이 부분은 통째로 빠졌다는 것과 애니메이션의 분량이 그대로 소설에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죠. 결과 하필이면 끊어도 그 부분에서 끊어버리면 이제 시작이구나!! 감상하려는 터에 소설은 여기까지입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라는 짓을 저질러 주었기에 곤란함을 감출 수가 없단 것이 있었죠.넘어가서 한편으로 테레사라는 인물을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단 점에서는 좋게 볼 수도 있었습니다. 테레사가 첫사랑이라는 것을 타국에서 배워나가면서 자신의 지위와 마음이라는 것에서 결심을 하는 내용은 페이지를 넘기면서 고조감을 느낄 수 있었네요. 또 하나 더 애니메이션에서는 은근히 분량을 잡았던 레인보 쇼군 연출이 여기선 간결하게 잡고 있어서 이야기의 선이 장르에 알맞게 흘라가게 해주었단 것도 꼽을 요소가 되겠네요. 애니에선 너무 신경 쓰였던 것이죠.그러면 본 작품은 애니의 일부 내용만을 다루고 있으며 클라이맥스가 되는 부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작품의 진짜 묘미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애니메이션 시청은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겠죠. 소설을 끝까지 다루지 않아준 결과 이기에 이런 말을 적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