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은 저항이다
월터 브루그만 지음, 박규태 옮김 / 복있는사람 / 201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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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내용난이도, 이해도 / 쉬움-어려움)
⭐️⭐️⭐️
가독성(자간, 글씨체, 총량 / 나쁨-좋음)
⭐️⭐️⭐️⭐️
디자인(표지, 속디자인 / 안이쁨-이쁨)
⭐️⭐️⭐️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책. 내가 읽었을 때 기준으로 초판이 8쇄까지 발간되었으니까 대중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는 확실한 셈이다.

저자인 월터 브루그만도 구약에서는 유명한 학자. 역자인 박규태씨도 신학 쪽에선 유명한 번역자. 출판사인 복있는사람도 잘 알려진 출판사. 사실 이건 거의 실패할 일이 없는 조합이지.

일단 난이도로는 안식일이라는 주제를 잡고 시리즈로 설교하는 것 같으니 어느 정도 비슷한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볼 순 있겠다. 그래도 중간중간 저자의 신학적 관점이 다소 짙게 반영되어 있는 것 같지만 뭐 어때. 덕분에 더 시의성있는 책이 되었는 걸.

안식일이 가진 사회체제적 대안모델과 저항모델을 성경해석으로 깔끔하게 풀어놨는데, 사실 구약은 사회체제와 딱 붙어서 해석하는게 오히려 당시의 종교상에 더 맞다고 생각해서 불만은 없고.

여튼 가타부타 다른 말 없이 성경으로만 조져가지고 안식일을 이렇게 꼭 지켜야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니 좋은 책이고 거장이겠지. 누군가한텐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글씨도 크고 자간도 넓고 200페이지도 안된다구. 비슷한 좋음 책은 동 저자의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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