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과 신약에 나타난 신적 정체성 기독론에 관한 연구
리처드 보컴 지음, 이형일.안영미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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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토 에이나이 이사 테오‘(to einai isa theó, "하나님과 동등됨", 2:6). 나는 가장 탁월한 언어학적 논증은 이 어구가 등장하는 절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하나님과의 동등됨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될 무언가로 생각하지 않았다. 여기서는 하나님과의 동등됨을 취득하거나 상실하는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선재하신 그리스도는 이미 하나님과의 동등됨을 갖고 계신다. 문제는 이에 대한 그의 태도다. 그는 하늘의 신적 지의라는 가시적인 광채인 "하나님의 본체"를 지속적으로 향유함으로써가 아니라 그의 영광스러운 형채를 이 땅의 인간의 형체라는 비천한 지위와 맞바꿈으로써 하나님과의 동등됨을 표현하기로 작정하신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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