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과 신약에 나타난 신적 정체성 기독론에 관한 연구
리처드 보컴 지음, 이형일.안영미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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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소수의 예외와 명백한 예외가 있음에 유의해야 하지만 말이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예외는 (이것이 유일한 성서에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다니엘 7:9 이다. 이 구절은 하늘에 놓여진 ˝보좌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이 중 한 보좌에 좌정하신다. 그러나 이 장면은 세계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묘사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종말론적 법정 장면을 묘사하고 있어서 오히려 하늘보다는 땅에서 일어나는 장면으로 이해되기 쉽다(참조, 4Q530 2.16-17. 에녹1서 90:20; 계 20:4). 복수의 보좌는 하나님의 주재 하에 심판에 참여하기 위해 천상적 존재들이 앉아 있는 천상의 어전회의의 보좌로 이해될 수도 있고(참조. 7:10, 26) 아니면 암묵적으로 14절에서 사람 같은 인물이 앉아 있는 보좌를 포함하는 것으로 생각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그 당시 다니엘서 7장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두 해석 모두 제2성전기 유대교 문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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