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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고 싶습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말하는 법
김성태 외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김성태시인을 중심으로 7명의 달변가들이 저자다. 모두 제각각 하는일은 다르지만 말잘하기는 자신있는 분들인가 보다. 말잘하기를 제주로 이렇게 책까지 출판한다는 것이 그저 신기하고 부럽다.
첫번째는 김성태저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로 시작,
두번째는 정은희저자의 불순물을 걸러낸 말하기
세번째는 성시온저자의 매력을 어필하는 말하기
네번째는 장은영저자의 원하는 것을 얻는 말하기
다섯번째는 오희승저자의 면접에서 빛나는 말하기
여섯번째는 정은하저자의 토론에서 공감을 얻는 말하기
일곱번째는 김일균저자의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여덟번째는 김태엽저자의 말솜씨를 키우는 말하기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가면서 배우고 싶고 어렵기 까지 했던
김성태 저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와는 너무 먼세상 이야기인 면접 이야기로 시작을 하지만 포인트는 "관점"과 "본질찾기"
관점이란, 똑같은 말을 다르게 하는것이 아니라 똑같은 상황에서 다른 시선을 품어 보는것이다.
장미꽃 파는 두소녀 중 "장미꽃 사세요" 와 "사랑한송이 들여가세요"의 차이. 그 차이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같다.
장미보다는 장미로 인해 얻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사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우리가 말을 잘하고 싶은 이유는 결국 마음을 얻고 싶기 때문이다. 말이 기술이 아니라 예술, 진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말을 참 쉽게 하지만 말하기는 이만큼 고귀하며 때로는 어렵다.
본질찾기란,
단 한마디로 끝내라는 것이다.
본질을 찾지 못하면 말이 계속 맴돈다. 무슨 말을 하든 한마디로 정리할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 하고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건 서평활동에서도 몹시 필요한 부분이다. 책을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스스로 간략하게 정리가 안되면 그 책을 제대로 흡수 했다고 볼수있을까. 이것은 정말 어렵다. 그래서 나름대로 훈련이 필요한것 같다. 어떻게 하면 간략하게 정리가 잘되는지에 대한 내용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독서를 하면서 짧고 굵은 내용정리 연습을 많이 해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