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브랜딩하기로 했다
김성화 외 지음 / 한국지식문화원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사람들이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스토리를 통해 내가 걷고 있는 길을 돌아보게 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것에 대한 진심이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배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지구촌 - 어른이 되기 전에 먼저 펼쳐보는 세상 그루터기 5
김혜자 외 지음, 김다정 그림 / 다림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로벌 시대, 다문화 라는 말이 대한민국의 현재를 상징하는 단어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이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그저 그런 말이 있다는 것을 넘어서 한번쯤은 진지하게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었다.

독서지도사를 꿈꾸는 나로서 출판계의 새로운 동향이나 좋은 책 정보를 얻는 곳 중 하나인 맘스쿨 서평단 페이지에서

[작은 지구촌]이라는 제목의 이 책을 발견하는 순간 클릭을 한 이유 일 것이다.

 

도서 정보를 확인하면서 "그루터기는 나무 밑동으로, 밑바탕이나 기초가 될 수 있는 사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라는 시리즈의 이름이 마음에 참 와닿았다. '그루터기' 시리즈는 유명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의 필자들이 쓴 수필이나 잡문 중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작품들을 각 권의 주제에 맞게 골라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엮어 나간 시리즈로, 1권『작은 도전자』(안도현․엄홍길․이순원 외 글)는 ‘도전의 힘과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을, 2권『작은 나누미』(곽재구․이윤기․이철환 외 글)는 ‘나눔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를, 3권『작은 자연인』(공지영․김용택․이청준 외 글)는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들을 각각 엮어서 펴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서가 메말라 가는 시대에나온 세 작품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에 지난해 4권 『작은 철학자』와 5권『작은 지구촌』을 동시에 기획하여 이번에 다섯 권으로 완간하였다고 한다.

 

3월이면 입학하는 딸아이와 함께 하루에 한편 두편씩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구촌이라는 단어의 밝은 부분 뿐만 아니라 그림자 부분도 함께 이야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아직은 어린 아이인데 라며 살짝 저어되는 면되 있었지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제 또래나 그보다 한 두어살 많은 작은 아이들이라는 측면에서 어둡다고 고개 돌리지 말아야할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한 이야기 한 이야기 읽어갈 때마다 슬픔의 눈물, 감동의 눈물, 안도의 눈물을 쏟아내는 아이를 보며, 확실히 어른이 되기 전에 펼쳐보아야할 세상 이야기라는 확신을 할 수 있었다.

 

시리즈의 도서명 마다 들어있는 "작은"이라는 말도 마음을 끌었다. 아마도 어릴 때 부터 사물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보아야 그루터기를 튼실히 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내가 저희집 세 아이들을 그 속에 참나무 떡갈나무가 들어 있는 씨앗이라며 도토리세알이라 부르는 이유와도 같은 이유로 붙여진 수식어 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그루터기를 튼실하게 하기 위해 꼭 읽혀주고, 나머지 그루터기 시리즈도 꼭 챙겨보고 싶다.

짧은 수필이기에 손 닿은 곳에 놓고 가끔 자주 읽을 수 있고, 가방 속에 넣어 다니기에도 더 없이 좋을 책.

한 동안 이 책을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좋은 책을 발견했을 때 오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용돈 관리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6
제윤경 콘텐츠, 김은의 글, 박진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1학년 입학할 아이에게  소원을 물어보면,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곤 한다.
그런데 부자가 되고 싶냐고 하면 돈이 많으면 좋으니까요.. 답이다
.
마치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공부 잘해서 건데 하면, 그냥 잘하면 좋잖아요..하는 것처럼
.
나는 공부든 부자든 목적이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바로 하는 것이 인생관 생을 살아가는 목적과 방법을 결정짓는데  깊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있는 것도 가르쳐줄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와 그렇게 하려면 얼만큼 벌어야 것인지..

돈은 언제 어떻게 것인지하는 등이
이런 것들이 우선적으로 아이들 마음에 심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훌륭한(^^) 생각을 가지고는 있으나 어떻게 접근할지 몰라서 미루고만 있었는데..
이번에 맘스쿨 서평단을 통해 받아본 [어린이 용돈 관리의 기술](김은의, 위즈덤하우스)

마음을 찝은 듯하다.

 

책은 실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용돈 관리의 기술 다섯 단계를 선별하여 정보를 제공하였다. 틀에 박힌 경제 개념이나 경제 원리를 알려주는 아니라, 돈을 가치 있게 있는 방법이나 계획적인 용돈 관리법 등을 적절한 예를 통해 재미나게 알려준다. 필요 지출과 욕구 지출을 구분하는 , 용돈기입장을 효율적으로 쓰는 , 특별 용돈 만드는 아이들이 직접 따라해 있는 내용들로 구성하였다.

 

딱딱하리라 여겨지는 내용에 비해 책은 익살스럽기도 하고 다채로운 삽화와 일러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충분히 집중하고 흥미를 끈을 놓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 형식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주인공 초등학교 5학년 경영이의 일상과 에피소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주제들을 펼쳐 나감으로써 지식과 정보 아니라 재미와 감동까지 얻을 있는 유익한 책이다.

 

아이가 아직 어린 까닭에 일단 엄마가 숙지하고 구두로 알려주는 형식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왠걸 책을 보자마자 아이가 구석에서 읽기 시작하더니 며칠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결국은 읽는 것을 보며 책의 흡인력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있었다.

 

감히 책의 특장점이라고 말할 있는 것은 책을 읽으면 나도 당장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불끈 불끈 솟는다는 점이다. 어려운 개념, 용돈에서 시작해서 인생 설계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개념과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있을 같은, 책대로 해본다면 그리 어렵지도 않을 같은 느낌은 엄마인 나에게만 적용되는 아니었던 듯하다.

 

책을 읽은  며칠 , 딸아이가 냉장고에 턱하니 붙여 놓은 종이 한장!

  

이 한권의 책으로 내내 미루어 왔던 그것, 아이를 행복한 부자로 만들어 본격적인 용돈 교육이

마술처럼 시작되었다!

 

책은 우리 딸처럼 학교생활을 시작하려는 취학준비기의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학년을 아우르고, 중고생이나 심지어 성인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보다는 집에 권쯤 소장하며 주기적으로 읽기를 추천한다. 아울러 위즈덤 하우스에서 이미 출판한 다른 5권의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시리즈와 앞으로 출판된 시리즈에도 깊은 관심이 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말이 왜 나빠? - 정직한 아이로 길러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1
박채란 지음, 홍찬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우리딸과 요즘 하루에 한번씩은 하게 되는 얘기가 있는데

바로 밤에 일찍자야 다음날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랍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는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선택"이란 단어와 "결과" 혹은 "책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고나 할까요.

<거짓말이 왜 나빠?>는 그 이야기를  "정직"이란 주제로 확장시켜준 디딤돌이 되어 주었답니다.

 

주인공 현태는 가끔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꾸중이나 귀찮은 일을 피하고 싶어하는 보통의 아이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숙제를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한 자기는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아파서 못했다고 거짓말을 한 친구는 선생님의 걱정어린 말씀과 함께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위로의 선물까지 받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되지요.

게다가 엄마와 집에서 나눈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선생님께 전했다가 엄마에게 꾸중을 듣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현태는 정직함과 거짓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그런 현태의 마음 속에는 두 친구가 산답니다.

거짓말을 해서 꾸중이나 귀찮은 일을 피해가는 것이 똑똑한 것이라고 착각하게 하는 똘똘이와

거짓말을 하면 가슴을 콩닥거리고 힘이 빠지고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말해주는 두근이가 그들이지요.

 

똘똘이의 말을 듣기로 "선택"한 현태는

처음에는 큰 거짓말도 아니고, 작은 거짓말일 뿐이에요. 조금만 다르게 말하면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남들을 속이는 게 은근히 신나기도 하고요..하고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웃음 차단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이 현태에게 얘기해주지요."그래, 거짓말을 계속하는 아이들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야. 다른 사람에게 자꾸 거짓말을 하다 보면 남들도 나한테 거짓말을 할 거라고 의심하게 돼. 그렇게 남들을 의심하느라 웃는 법을 잊어버리게 되는 거야."

현태의 선택에 대한 "결과" 였지요.

다시 웃음을 찾고 싶은 현태에게 두근이가 방법을 알려줍니다.

"일단 지난 거짓말을 진심으로 뉘우쳐야 해. 그리고 앞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게다고 다짐도 해야돼."

거짓말을 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거짓말을 안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하는 현태에게

"또다시 실수하게 되더라도 일단 마음 먹는 게 중요해. 자신과 약속하고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면 되는 거야."

라고 두근이가 격려합니다.

마침내 현태가 용기를 내고, 현태의 얼굴에 조금 웃음이 번질 때, 저와 딸은 함께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답니다.

 

나쁜 습관의 유혹은 언제나 내 마음의 문앞에 와서 똑똑똑하고 문을 두드린대요.
그런데 문을 열어주고 의자를 내어주는 건 우리들 자신이래요.
때로는 아예 안방을 내어주고 자리를 깔아주기도 하지요.

이 책을 읽으면 딸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정직을 비롯해서 수많은 가치들을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을 포기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려준 딸이 대견했답니다.

 

이 책은 엄마나 선생님이 읽어준다면 유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와 일상의 이야기로 이루어졌구요,

그림책과 문고판 사이를 읽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스스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과 삽화가 담겨 있습니다.

고학년이라면 많은 생각거리와 이야기거리를 던져 줍니다.

 

습관, 선택과 결과, 도덕, 가치, 정직 등의 주제로 자녀나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들과 선생님들께 추천합니다. 물론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어린이 여러분께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