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단편소설전집
버지니아 울프 지음, 유진 옮김 / 하늘연못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버지니아 울프는 여류작가로서 명성있다고 알고 있었다. 물론 그녀의 작품들을 다른 여류작가보다는 많이 접해보지는 못해서 이번에 나온 단편집을 꼭 읽어보고 싶었었다. 

그렇게해서 구입하게 된 이 책은 단편모음집 답게 많은 단편들이 실려있었다. 그녀의 사후 문학적 가치를 따지지 않고 모아 실어 편찬하게 되었다는 설명에 한층 더 뿌듯한 감정이 들었다.

초기문학서부터 실려있었는데 번역체이기도 해서 그런지 조금은 딱딱한 느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여류작가 답게 여성을 문학 중심에서 펼쳐보이고 있음은 꼭 페미니스트라 주장하지 않아도 여성으로서 깨닫는 바가 있었다. 대학 재학시절 한국 문학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쓰여진 소설들이 드물다는 어느 교수님의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그랬던가..

하여튼 버지니아 울프라는 여류작가를 단편집으로 만난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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