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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 살림과 육아, 맞벌이 때문에 덮어둔 나의 꿈을 되살리는 가슴 뛰는 메시지
김미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김미경씨는 TV를 통해 여러번 보았던 강사였다.
주로 주부프로에 나와서 입담 좋게 이야기하면 그 얘기에 함께 공감하며 웃으면서
주부 3년차인 나도 이제 아줌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아직 아이도 없고 시험공부에 매달려 있는 터라 실감은 안나지만..
그래도 아내로서 주부로서 자꾸 나태해지려고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할 일 없는 아줌마(?)의
모습을 나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나를 잘 쓰다듬으려 했다고 할까?
책을 읽는 내내 김미경씨의 주변 사람들 이야기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책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기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렸다
그리고 남은 것은 내 자신에게 당당하자!라는 것-
그러기 위해서 지금 해야할 일들을 곧바로 실천하자는 것-
언젠가 이렇게 나이만 먹어갔냐고 한탄하지 말고 흔히 말하는 아줌마의 정의 안에서
어깨펴고 아름다워질 수 있는 힘을 실어주는 책.
그녀를 그저 TV에 유명한 강사로만 생각했는데 유명할 수 있도록
성장해 온 그녀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