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무와 타스쿠 (한정판)

무와 타스쿠 (한정판) - 먹고 놀고 자고, 항상 함께하는 사이
아야사카이 지음 / 알비 / 2015년 3월

사진을 한 장 한 장 보면서 마음이 따끈따끈해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늘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같이 자라난 타스쿠는 분명 마음이 아름다운 어른이 될 것 같다. 임신만 했다하면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에게.....사비를 털어서라도 이 책을 보내주고 싶다.

[100자평] 곳간이 있는 집

곳간이 있는 집
하츠 아키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15년 2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하츠 아키코의 신작!!!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보는 내내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하츠 아키코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작가이기도 하지요. 귀여운 고양이들의 이야기에 뭔가 위안을 받는 느낌이었어요.

[100자평] 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

리즈 클라이모의 작은 세상
리즈 클라이모 지음, 민경희 옮김 / 루비박스 / 2014년 12월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정신없이 바쁘게 뛰어다니는 내게 ˝그렇게 살면 힘들지 않아?˝라고 묻고 있는 듯 하다. 때로는 지친 내 어깨를 작은 손으로 가만히 토닥토닥 두들겨 주는 것 같다. ｀행복이란 뭐지?｀라고 다시 한 번 자문하게 만들어주는 책. 작은, 하지만 아주 소중한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100자평] 길고양이 별이

길고양이 별이 ㅣ 다릿돌읽기
이옥선 지음, 최아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11월

인간들은 도시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볼 때 그들이 우리 생활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우리가 그들의 터전을 빼앗고 있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이 세상의 모든 것이 인간에게 속한다는 오만한 생각들...따뜻한 동화책을 읽으며, 별이의 눈동자를 상상하며 정말 부끄러웠다.

[100자평] 마왕 신해철

마왕 신해철 - 신해철 유고집
신해철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당신이 그립습니다..... 신해철의 팬이라면 누구라도 읽어봐야 할 책. 그리고 신해철을 싫어하던 사람들도 한 번 쯤은 읽어줬음 하는 책. 적어도 당신이 싫어하던 사람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자세로 세상을 살아갔었는지....그냥 한 번 가만히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