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프랑크의 일기 스콜라 청소년
오자낭 지음, 나지 그림, 김영신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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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의 일기


오자낭 글


나자 그림


김영신 옮김


출판사 스콜라





안네의 일기는 알고 있었지만

책을 직접 읽어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살 생일날 선물을 받게되는데


이 일기장이


안네가 은신처에서 생활하는동안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준다.

안네의 일기는 편지형식의 일기로


키티라는 이름을 부르면서 일기를 써내려간다.

일기쓰기를 좋아했던 나도


일기장에 이름을 만들어주고 일기를 썼었는데


내가 써던 방식이랑 비슷해서


그녀가 일기쓸때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안네가 13살이 되던 날.


그녀의 생일을 시작으로


일기도 시작됩니다.



명랑하고 쾌활해 보이는 안네

한 달 후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하고

반 유대주의법이 시행되면서

유대인들의 생활은 나빠지게 됩니다.

어느 날 마고트 언니에게 소환장이 날아오고

안네의 가족은 은신처로 피신을 하게 됩니다.


은신처에서의 힘든 생활들


씻는 것, 먹는 것, 화장실 사용까지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것이 어렵고


힘들고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네는 말합니다.

굶는 것보다 들키는 게 더 무서운 일이라고...

안네가 은신 생활 동안 느꼈을 두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함께 생활해야 했던

반단 씨 가족, 아들 페터

은신처에서 사춘기를 보내던 안네는

페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게 된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꽃피웠던

사춘기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보며

안네도 그저 평범한 한 소녀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1994년 8월 누군가의 밀고로 발각되게 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보는 순간

알고 있는 이야기임에도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듯 했습니다.


안네의 일기장이

계속되어야 할 것 같은데

안네는 더 이상 키티를 부를 수 없었습니다


 

 

 

 

스콜라의 안네 프랑크의 일기는

1947년 출간된 안네의 일기 초판본을

바탕으로 각색한 책이랍니다.


작가는 안네의 메세지를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 원본에 충실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된 안네 프랑크의 일기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또한 어른이 읽기에도 충분히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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