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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ㅣ 안전 생활 지침서 1
아쓰미 도모히데 외 지음, 요리후지 분페이 그림, 고향옥 옮김, 후지와라 히로유키 감수 / 다림 / 2017년 5월
평점 :
혹시 지진을 경험하신 적이 있나요?
언젠가 집에서 빨래를 돌리러 베란다로 가던 중
몸이 기우뚱 순간 다리 힘이 풀리고
머릿속은 여러 가지 생각들로 복잡했던 순간이 있었는데요.
몇 분 후였을까요? 뉴스 속보에 3.0의 지진이 있었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일까요 더 관심이 가는 책 『지진』 소개해 드릴게요.
지진하면 떠오르는 나라 일본에서
지진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지진하면 일본을 떠올릴 만큼
일본에서 지진이 안 일어난 해가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과연 우리나라는 안전할까요?
지진의 원리부터 알려주는 책 『지진』
막연히 지진에 대비하기 보다
지진의 원리를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으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어서
어렵게만 느껴지는 지진의 원리를 알 수 있었답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지진이 났을 때 대응 방법을 단순히 알려주는 것이 아닌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실제 상황을 담았다는 것인데요.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알려줍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지진에 대한 대비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답니다.
막상 지진이 일어난다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죠.
지진에 대한 대비가 가장 우선이고
그다음은 지진 발생 후 알아야 할 것들입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지진 대응방법으로 기억에 남는 건
책상 밑으로 들어가라...
이런 현실적이지 못한 대응방법에서 벗어나
지진 발생 직후 상황과 대처 방법까지 알 수 있었답니다.
평소 관심 없던 지진을 실제로 경험하고서
지진의 대비에 필요성을 많이 느꼈는데요.
2016년 경주에서의 지진뿐 아니라
며칠 전 제주에서도 규모 2.3의 지진이 있었죠.
지진이 안 일어나는 게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이젠 우리도 지진에 대비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봅니다.
아이들과 지진에 대해 더 깊게 알게 되고
대비책과 대처 방법 등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지진』
앞으로 우리 집 지진 대비 도서가 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