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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 대한민국 경제 키워드
홍성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으로 내가 외화를 만지게 된 것은 04년도 프랑스로 인턴을 가면서 였다. 처음 해외 진출이였기도 하고 외화와의 첫 만남이였던 그 시기에 가장 많이 들락거렸던 영국의 파운드와 함께 유로는 내게 있어서 한화만큼이나 친숙한 통화가 되어버렸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에는 원화에 대한 감각이 완전히 떨어져버려 모든 것을 파운드로 유로로 계산을 따져보고 전에는 비싸게 생각 했을 음식을 싸다고 마음대로 계산해버리고 과소비를 한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 때쯤부터 난 외화에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외화라하면 그냥 단순히 외국에서 쓰는돈이고 은행에 가면 마음대로 바꿔서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외화에 대한 경험을 하게되니 좀 제대로 알고 돈을 쓰고 싶은 기분이 생겼다랄까?

 

아무튼 이 책을 통해서 외화에 대한 기본 개념을 많이 익히게 된 것 같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쉽게쉽게 설명을 시작한 이 책의 초반부부터 중반부까지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무역학이론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면서 아무래도 책의 내용도 딱딱해지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외화의 기초 정도는 이해하게 된 것 같고 이제 조금 더 깊숙히 공부 할 수 있는 책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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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직장인 멘토 시리즈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 / 서돌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확실히 끌리는 제목이다. 이 책은 사회생활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회사에서 분명히 있는 불문율들을 팔로워의 입장에서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확실히 알려주고 있으며 뒷부분에서는 리더의 입장에서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런 종류의 책을 "페퍼로니 전략"이라는 제목의 책을 이전에 본 적이 있다. 아주 현실적으로 사회생활을 전략적으로 하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였는데 정말 이정도까지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설명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 책의 잔향일까? 이 책의 제목에 끌리면서도 이 책도 그 책과 똑같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 읽어볼까 말까라는 생각을 했다.

결론 적으로 이 책은 잘 쓰여졌다. 관리자입장에서 부하직원에게 바라는 것들을 정확히 짚어 쓰여졌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중도는 지켜진 책이라고 해야할까. 사회생활을 좀 해봤다면 이 중 적어도 한 30%는 이미 아는 내용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아는 내용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기회정도는 제공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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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읽어볼 만하지만 잘 받아들이기 바라는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09-26 13:47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6일 읽은 책이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아 술술 읽혀 내려간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보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보면서 고개를 끄덕 거릴 수도 있겠다. 회사가 표방하는 가치 이면의 숨겨진 얼굴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여주는 듯 하는 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만약 그런 고발들로만 이..
 
 
서돌출판사 2008-09-1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서돌출판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방문에 놀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온라인서점에 서평을 작성해주신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의 저자 신시아 샤피로가
오는 9월 23일에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라는
신간을 출간하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전작은 회사에서 승진하는 방법에 대한 시각을 다뤘다면
신간은 회사에서 채용하는 방법에 대한, 특히 이직자의 전직, 시각을
날카롭고 신랄하게 드러낸 책입니다.
아래 웹 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도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eodole.co.kr/bbs/board.php?bo_table=sub03_01&wr_id=784 (컨텐츠 첨부 페이지)



출간 전에 일부 네티즌께 샘플도서(비매품, 한정판)를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다면 9월 16일 까지
sungkwon@seodole.co.kr 로 배송정보(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회신으로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서돌출판사 드림
 
꿈을 꾸다가 베아트리체를 만나다
박누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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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때문에 음악에 관심이 생겼다면 알랭드 보통때문에 미술에 관심이 생겼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라는 질문을 하는 순간 머릿속이 하얕게 백지화 되는 기분이 들었다. 예능에 워낙 소질이 없었기에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고 있던 부분이기에 처음이 너무나 힘이 들었다. 그래서 가장 친근해보이는 제목의 책을 골라 본 나의 첫 교제(?)가 바로 이 책이다.

글을 읽으면서 이 책을 쓴사람도 어지간히 똑똑하고 나이도 꾀나 먹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고 나의 무지함에 부끄러움이 몰려올 정도였다. 책을 읽다보니 뭔가 아직은 덜 다음어진 느낌의 문체와 문장력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중간에 저자의 나이가 나오는게 아닌가.. 다름아닌 나와 동갑..!! 나와 동갑내기인 그녀가 어찌이리도 아는 것이 많을까? 나는 점점 더 절망에 빠져들어가는 느낌이였다.

미술을 알고 싶어서 본 책인데 미술이 아니라 잔뜩 자극을 받고 나를 재정비하도록 만들어준 책이 되어버렸다. 물론 아주 아주 조금이지만 미술에 대한 지식도 얻게된 기분이다.

 

저자 박누리에게 감사한다. 흐틀어져 있는 내게 자극으로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미술세계에 입문을 시켜준 그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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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 신영복 서화 에세이
신영복 글.그림, 이승혁.장지숙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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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심을 가다듬고 싶을 때 꺼내보고 싶은 그런책.

 

설레임이 있는 처음처럼.. 늘 그렇게 살고 싶다.

 

신영복 교수님 오늘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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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기호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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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아니 이건 나다! 나를 위한 소설이다!

이기호.. 그의 공상(?)에 감탄했다.

이렇게 침울하고 유쾌한 소설이 있나!!

보는 내내 내 머릿속은 엄청난 공회전을 했다.

그 모든 상황들을 상상하기 위해서!!

그의 공상영역과 나의 상상영역이 교집합을 이루며

책장이 넘어간다.

 

나도 흙을 파먹어 볼까? 대체 어떤 맛일까?

나도 국기계양대에 오르면 국기계양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이기호 자신의 자서전과도 같은 소설이다.

하지만 이미 이 소설은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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