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우리 4 - 세상을 구하려면 꼭 알아 둬야 할 것 ㅣ 멈출 수 없는 우리 4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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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멈출 수 없는 우리》 4권을 읽으며 가장 오래 생각하게 된 건 '우리는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였어요.
모른다는 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알아갈 것이 남아 있다는 뜻일 테니까요.
저 역시 아이에게 무언가를 알려 줄 때 정답을 가르쳐 주는 것이 더 쉽고 편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살아갈 세상은 지금의 지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훨씬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어요.
인공지능이 지식을 알려 주고, 새로운 기술이 지금의 상식을 바꾸는 시대에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저는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보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 정보를 무조건 믿기보다 근거를 살펴보는 태도, 그리고 틀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용기라고 생각해요.
역사를 배우는 이유도 결국 비슷하지 않을까요.
과거를 단순히 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이해하며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기 위해서요.
아이가 모든 답을 아는 아이보다는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궁금한 것을 끝까지 탐구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지식으로 가득 찬 머리도 좋지만, 세상을 향한 질문으로 가득 찬 마음은 더 넓은 미래로 나아가게 해 줄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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