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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 동물원의 역사 ㅣ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2
김보숙 지음 / 청년사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 청년사 -


동물원은 저 어릴적 부모님 손을 잡고 종종 찾아갔고,
이제는 저희 아이들과 자주 찾곤 하는데요.
이 곳에서 코끼리, 기린, 사자, 원숭이, 각종 조류등 등을 직접 보면서
감동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많이 만들곤 했었답니다.^^
그러다 문득 이 동물원을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더라구요~
그러다 만난 책이 청년사에서 출판한 '동물원은 왜 생겼을까?' 였네요.


동물원은 사실 슬픈 역사를 가지고 탄생되었다고 하네요..ㅜ.ㅜ
마음대로 동물들을 잡아다가 좁은 철장에 가두고 억지로 쇼를 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동물거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독일의 하겐베크 집안사람들이었는데, 그물에 걸린 물개 여섯마리를 가지고 집으로 가지고와 커다란 나무욕조를 만들어 물개 구경을 시켜주면서 돈을 받게되고 장사가 잘되어 다른 동물들도 사고 팔면서 돈을 벌었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은 조선 27대왕인 순종황제 때 서울에 세워진
창경원 동물원이였는데,
여기에도 슬픈이야기가 숨겨져 있데요..ㅜ.ㅜ
일제가 고종을 강제로 황제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순종을 황제의 자리에 앉혀
순종을 위로한다는 핑계로 창경궁의 웅장하고 화려한 궁궐을 허물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조선의 주권과 권위를 떨어뜨리려했데요..
다행히 지금은 창경궁으로 복원이되어 다행이죠?^^

동물원이 달라지고 있데요^^
시대에 따라 동물원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어요..
이제는 동물들이 사는 서식지를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하는것이
동물원의 역할로 생각하기 시작했죠.
캐나다에 있는 토론토 동물원은 동물원 안에 풀이 있는 땅, 숲, 언덕 등을
만들어 동물이 자기 습성대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만들었고,
크고 작은 나무와 오솔길, 연못까지 마다가스카르의 동물 생태계를 재현한
취리히동물원과 우리나라에 서천의 국립생태원이
미래형 생태원의 모습을 하고 있데요.^^


<부록>으로 모두가 행복한 서울동물원 관람에티켓 10 이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큰 소리로 읽으면서 꼭 지키기로 약속하며
이 책을 마무리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