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왕가리 마타이 - 아프리카 여성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 ㅣ 새싹 인물전 65
남찬숙 지음, 윤정미 그림 / 비룡소 / 2021년 10월
평점 :

비룡소 새싹 인물전 065
아프리카 여성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
왕가리 마타이
남찬숙 글 윤정미 그림

확실히 내가 어릴 때 읽던 위인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된 듯 하다.ㅎ
위인전의 내용은 몰라도
제목의 이름을 보면 어떤 일을 한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ㅠㅠ
일단 인물 검색으로 찾아봤다.
왕가리는 케냐의 여성 환경운동가로
200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일단 이렇게라도 알고 읽기 시작~~ ^^
역시 위인전은 어린 시절부터~^^
왕가리가 어릴 때부터 어머니가
작은 정원에 스스로 식물들을 심게 하셨단다.
자연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도 들려 주시고,
직접 길러보면서 키우는 즐거움도 갖게 하시고.

케냐도 예전의 우리 나라처럼
여자 아이가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환경은 아니였나보다.
그럼에도 왕가리의 어머니는
왕가리가 학교를 다니며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해주셨다고 한다.

선생님이나 간호사가 되고 싶어했던
다른 여자아이들과는 달리
왕가리는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장학생으로 뽑혀 미국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주어져서 학업에 최선을 다했다.
어렵게 공부를 마쳤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기대했던 일은 하지 못하게 되어지만,
새로운 기회는 찾아오고
대학에서 강의도 하며 박사과정도 마쳤다.

그러다 파괴되는 자연 환경으로 인한
케냐의 위기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나무를 심는 회사까지 차렸으나,
자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문을 닫음...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케냐 여성 위원회에 나무 심기를 제안하여
그린벨트 운동을 진행시켜나갔다.
묘목 비용이 부담되자
씨앗을 발아시켜 묘목을 직접 만들어
나무 심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했음!
왕가리의 유명세에 질투한 남편과의
이혼 소송 때문에 감옥 갇히기도 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또 갇히고...
참으로 다이나믹한 인생이셨다.

부족간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
묘목장을 만들어 서로 선물하게 해서
평화가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케냐의 정권이 바뀌면서
왕가리의 공도 인정을 받고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
수상 기념으로는 난디불꽃나무를 심었다고.ㅎ
엄청 화려하고 큰 꽃이 피는 나무인듯~

이야기의 끝에는
왕가리 마타이의 실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실려있다.
너무나 환한 웃음이 얼굴 가득~

우리 집에도 씨앗에서 키워
나무로 키워낸 초록이가 있다.
씨앗 파종으로 여럿 키워내긴 했지만,
나무라 할 만한 건, 자카란다.
^^
지금은 좀 더 컸지만, 이전 포스팅은 아래 링크 참고.
https://blog.naver.com/jxscent/222522547694
책을 읽고 있자니....
나는 씨앗 파종을 하는게
생명의 신비를 보며
내가 느낄 뿌듯함을 위해서인데,
같은 행동이 여럿을 위한
방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음에
살짝 부끄럽기도 하면서 놀랐다.
이래서 위인전을 읽어야하는구나! 싶었음.ㅎ
#비룡소 #연못지기30기 #출판사제공도서 #모니터링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