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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1~2 세트 - 전2권
이미은 지음 / 뮤즈(Muse)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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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중세물, 기사물, 잔잔물, 남주 짝사랑, 신중남, 올곧은남주,일편단심 순정남, 능력녀, 멋진녀, 마법사.

♠ 남주 : 에드가 폰 페리엘 공작 (25세, 제1기사단장, 3년동안 오로지 여주바라기만 한 쑥맥남)

♤ 여주 : 로렐리아 폰 드벨 후작(22세, 제2기사단장, 마법자인 남동생을 위해 여자지만 후작위를 승계한 멋짐 폭발 여주)

♥ <감상>

일단.. 일러스트 엽서 짠!! 이 일러스트를 보고 난 후, 딱 이 캐릭터를 연상하며 책을 읽었더니 넘나 몰입되네요. %ED%97%A4%ED%97%A4 ​정말 캐릭터 묘사나 성격에 딱 맞게 그리신 것 같아요. %EB%8C%80%EB%B0%95  GOOD 여주 표정은 시크 딱!! 저 수줍은 남주 표정도 딱입니다요. ㅎㅎ



황족을 호위하는 제1기사단(푸른매기사단)과 후궁들의 호위를 담당하는 제2기사단(붉은늑대기사단)은 오늘도 어김없이 싸움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3%85%8B%E3%85%8B%E3%85%8B 원래 앙숙 사이냐..? 아닙니다. 언제부턴가 자꾸 푸른매 얘들이 붉은 늑대들에게 시비를 걸고 넘어지는거죠.

why?? 그래야 제2기사단장을 맡고 있는 로렐리아(여주)가 콧김을 뿜으며, 제1기사단장인 에드가(남주)를 찾아가니까. %ED%98%B8%ED%83%95%20%EC%9C%A0%EB%A0%B9

로코물로 가볍게 시작합니다 %ED%9B%97  자신이 모시는 주군의 오랜 짝사랑을 눈치채고, ​그 답답함에 부하들이 발벗고 나섰으니..

일명 '공후럽'(공작님과 후작님의 러브(럽)을 위하여). %EC%95%84%EC%9E%90%EC%95%84%EC%9E%90 %ED%99%94%EC%9D%B4%ED%8C%85 

문제는 그 방법인데.. 부하들이 저러면 저럴수록 남주는 여주에게 미운털이 박힌다는 걸 왜 모르쥐..? 풉.. %EB%B0%94%EB%B3%B4들.

부하들의 마음을 알기에, 하지 말라고 말리면서도 강하게 밀어붙이지 못하는 남주가 첨엔 넘 약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

남주 은근 매력남입니다. 지위면 지위, 외모면 외모, 집안이면 집안, 능력이면 능력!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면서도 겸손하고 신중하며 올곧은 FM남이에요. 게다가 3년전 여주에게 한눈에 반한뒤로 오로지 여주바라기만 하는 일편단심 순정남까지.. 올~%EA%B5%BF유일한 단점이라면, 여주 한정 넘 조심스럽다는 거. 근데...이게 충분히 이해가 되는게... ㅠ

가문에 마법사가 태어나면, 이 마법사는 결혼을 해서 후손을 낳지 못합니다. 그럼 즉시 마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여주의 남동생이 백년에 한번 태어날까 말까하는 천재 마법사이기에, 어쩔 수 없이 여자인 로렐리아가 남동생을 대신해 후작위를 이어받아 가문을 지키고 있었던 거죠.  사람들의 쑥덕거림과 무시를 누르고, 보란듯이 당당하게 빛나는 여주. 이 제국 네번째 오너 사용자이자 제2기사단장을 맡을 만큼 출충한 실력까지 갖춘 매력녀입니다. 우왕~ %EC%8B%A0%EB%82%A8%20%EB%8F%99%EA%B8%80%EC%9D%B4 이러니 남주가 반하나 안 반하나.. %EC%A2%8B%EC%95%84

​문제는 가문을 잇기 위해선, 후작가엔 데릴사위가 들어와야 하는데... 남주가 공작가의 장남이니 조금 힘들긴 하겠죠?

​게다가 여주에게 반한 처음 무렵엔, 여주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합동 훈련도 하고 서류 작업도 꼼꼼히 봐주고 했건만... %E3%85%8B%E3%85%8B%E3%85%8B 이게 행동하는 방법이 잘못돼서 여주 눈에는 자기를 괴롭히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았으니... 정말 %EB%B0%94%EB%B3%B4

여주 입장에서 보면, 남주는 정말 첫인상부터 찍힌 오만하고 고약한 원수쪽에 가까웠던 거죠~ %EB%88%88%EB%AC%BC

이야기는 크게, 두 줄기의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하나. 남주와 여주를 이어주기 위한 공후럽들의 작전. 처음에는 푸른매기사단에서 출발했으나, 제국의 유일한 황태자 카인과 남주의 어머니(이자 황제의 하나뿐인 여동생, 그럼 공주였겠죠? ) 그리고..붉은늑대 기사단까지 합쳐지면서 점점 그 스케일이 커졌으니.. %ED%97%90 문제는 사공이 많으면 많을수록 산으로 간다는 거! %ED%98%B8%ED%83%95%20%EC%9C%A0%EB%A0%B9 이 사람들때문에 이 책이 로코물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거^^

또 하나. 남동생인 마법사가 멀리 있는 마탑으로 떠나면서, 여주와의 소통을 위해 편지가 순식간에 오가는 마법상자를 만들어줬는데.. 이게 알고보니 다른 차원에 있는 여주와의 우체통이 된 거죠. %EB%8C%80%EB%B0%95 전혀 다른 차원에 있는 자신과의 편지라니.. 신기해라. 이 상자를 통해 여주는 3년전 마차사고로 죽은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하나하나씩 밝혀나갑니다. 이 진실이 황위를 노리는 또다른 세력의 음모와 연관되면서 추리로맨스적인 면모도 보여주게 되는 거죠^^

조금은 두꺼운 2권짜리라, 언제 읽나 싶었는데.. 한번 읽으니 캐릭터와 이야기에 몰입돼서 술술 읽을 수 있었습니당.

한 명 한 명의 캐릭터들이 다 매력있고 생동감이 넘쳤어요.  게다가 사건들의 개연성과 연관성도 꽤 촘촘하고 탄탄해서 %EA%B5%BF

왜 책 제목이 <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인지 제 리뷰만 봐도 한눈에 아시겠죵? %E3%85%8E%E3%85%8E%E3%85%8E 

'오만과 편견' 이라는 책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편견에 갇혀 상대방을 똑바로 보지 못했던 여주가, 다른 차원의 자신와 소통하며..더불어 남주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는 동안 남주에게서 느껴지는 깊은 마음과 배려심을 깨달으며.. 이제야 비로소 남주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서서히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잔잔하면서도 달콤하게 진행됐어요. 급하지 않고 천천히..%EB%AF%B8%EC%86%8C

이 무뚝뚝하면서도 츤데레같은 남주의 다정함과... 한번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한 후로는 오직 직진만 하는 뚝심이라뉘..%EC%B5%9C%EA%B3%A0

오로지 이 남자가 바라는 건... '로렐리아, 오롯이 그대의 마음'뿐입니다. 

 

아쉬웠던 건..  두 사람이 드디어 맺어진 이 후의 이야기가 없었다는 거~~ ㅠㅠ 달달한 외전이 간절히 필요해요.

제가 <청어람 서평>에 뽑혀 이 책을 받아 읽었는데, 알고보니 따로 소책자가 있다네요. 이럴 줄 알았음 그냥 제 돈주고 사서 봤을 겁니다!! 너무해..ㅠㅠㅠㅠ

​진짜 2권 맨 마지막에 남주가 여주의 허리를 뒤에서 잡고, 슬며시 키스하며 끝내는 장면이... 정말 끝!! 입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 아니 순결해도 이렇게 순결할 수가..어쩜어쩜...

물론, 두 사람이 조금씩 서로를 바라보며 중간중간 달달하고 수줍은 장면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으아~ 저에게 부족하다구요.

또 하나! 주인공들 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인 '넥스' (마탑을 몰래 탈주한 마법사)​.

극히 짧은 분량이나, 이 남자의 사랑 또한 꽤나 애달프고  여운이 남네요. %E3%85%A0_%E3%85%A0 

 <청어람에서 진행한 '원수를 사랑하게 된 이유'  서평단에 뽑혀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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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의 윙크
김지운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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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설레임이 물씬 묻어나는 책입니다^^ 악어씨와 달곰이의 달콤새콤 사랑이야기 플러스 `책`에 관한 이야기다보니, 어쩜어쩜~ 나도 저 책 읽었는데! 올~ 이 책은 왠지 읽고 싶다!며 오도방정을 떨며 봤네요. 헤헷! 남주 동생들 시리즈로 나올꺼죵? 안 나옴 시위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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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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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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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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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 좋았습니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작가님이라..
작가님 책은 빼놓지 않고 다 읽었는데~
앞으로 나올 책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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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오브 디즈 나잇 인 디즈 워즈 프리퀄 시리즈
Guilt|Pleasure 지음, 이은주 옮김 / MM코믹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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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자가 굉장히 얇아요...
음~ 아마 합쳐서 30장 남짓??
책값이 아까울 수 있으나..... 그래도 그림과 달달함때문에 저는 극복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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