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보면서, 지금껏 책은 무조건 '사각형의 딱딱한 촉감을 가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을 느꼈다. 그래서 이 책을 마주했을 때, '책이 맞나?'하는 생각까지 했더랬다. 하지만 이내 곧, 그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책의 종류 중 하나 임을 꺠달았다.
흔치 않은 책의 형태에 눈길을 끌었던 만큼, 볼 수록 참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보드라운 겉면과 귀여운 악어 얼굴의 디자인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좋아할만한 것이었다. 인형같아서 아이들이 껴안고 놀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어 이빨은 도톰한 펠트 소재로 하여, 단단한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한 디테일에 놀라기도 했으며 특히 악어 꼬리 끝을 누르면 나는 삑삑 소리는 중독성이 강해 열 댓번은 눌러본 것 같다.
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야기도 적혀있다. 이야기와 같이 악어 뿐 아니라 다양한 동물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있어, 아이들과 같이 찾으며 동물 공부시키기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오감 자극, 귀여운 일러스트, 참신한 디자인이 장점을 이루는 최고의 책!
새로운 형태의 그림책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보림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