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는 두부 저학년 씨알문고 11
전은숙 지음, 홍그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부터 너무 재미있는 우리언니는 두부

먼저 저는 작가의 말을 보고, 와 모두 이런 과정?을 겪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위에 언니가 있어요. 지금은 없어선 안될 존재

힘들 때 의지하고, 다른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도 다말하고, 즐거울 때 나눌 수 있는 둘도없는 존재예요

하지만 어릴 때 생각하면 둘이서 얼마나 싸웠던지.. 무슨일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사소한 문제였는데 벽보고 둘이서 손들고 서있기도했고 베란다에 언니랑 둘이 나가있던 적도 있어요.

언니를 사라지게해주세요 라고 생각은 해 본적은 없지만 아 내가 언니하고싶다 라고 생각했던적이 있던거같아요

근데... 생각하면 저는 언니보단 동생이 어울리는사람이예요^^



최악의 언니

주인공은 오진주 그리고 언니는 오진서예요.

진주는 요리사가 꿈이라서 프랑스에 가고싶어해요 그래서 프랑스어를 공부하는데요, 언니는 그런 진주가 씨끄럽기만해요

씨끄럽다는 언니의 말을 발단으로 진주와 진서는 싸우게되는데요 .

엄마는 억지로 언니와 진주를 떼어내요

지난 주에는 코푼 휴지때문에 싸우고, 그저께는 줄무늬 양말때문에 싸우고 어제는 지우개가루때문에 싸우고 오늘은 프랑스때문에 싸우게되네요

생각해보면 사소한 것들인데 사소한것들 때문에 크게 싸우게되지요?

진주는 언니 진서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해요.


진주는 친


구언니는 안그러는데 자기언니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진주는 또 심부름으로 언니랑 다투게되는데 지구에 금이라도 갔으면 좋겠다 생각했을정도로 화가났어요

엄마의 두부심부름에 가게를 가려던 걸음을 멈추고 진주는 일부러 아파트 뒷길 좁은 산책로로 쏙 들어갔어요.

거기에는 어렸을때 갔던 연못이있는데...

연못에는 돌거북이있었어요

"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라고 써있는 돌거북이였죠.


뒤따라오던 언니가 진주에게 꽥꽥 소리를 지르자 진주는 소원을 빌게되는데..

하필 엄마의 두부심부름이 생각나서 언니가 두부가 되게해달라고 소원을 빌어요!


제목그대로 언니는 두부가 되어버린거예요.

정말 언니가 두부가 되다니...

진주는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데요

싫었던 언니지만 진짜 두부가 되어버리고, 집에가서는 어찌 말해야될지모르겠고.


이 집 딸은 하나!

집에 온 진주는 엄마에게 언니이야길 하는데요. 엄마는 집에 딸은 진주 뿐이라고하시네요

두부의 목소리도 진주에게만 들리고 진서언니대해 아는


사람도 없었어요

언니의 존재를 다들 모르는데...

혹시 두부가 어찌될까봐 진주는 학교에도 두부를 들고가게돼요.

진주가 과연 언니 진서를 되돌릴 수 있을까요 ?

가장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모르기도 하고 또 자주 부딫히니 갈등도 생기는거겠지요?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해주는 도서였어요.


재미있는 소재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관계의 소중함을 알게해주는 우리언니는 두부

갈등이 생길때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생각하게 해주네요^^

저학년때 글밥을 점차 늘려가야하는데 사실 그림책만 보다가 저학년문고보기가 쉽지않아요

우리언니는 두부는 재미있는 소재와 주제로 아이들 흥미를 이끌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라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북멘토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