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밌게 경제를 공부하다!!

세금 내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경제 교육 동화 ㅣ 한경 아이들 시리즈
옥효진 지음, 김미연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세금 내는 아이들은 어린이를 위한
경제교육동화로 나온 책인데
실제 옥효진 선생님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화책이다.
우리나라는 경제교육에 관해서는
아이들이 경험해본적이 없는데
옥효진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은
참 행운아란 생각이 들었다.
세금 내는 아이들은 단순히 세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직업, 투자, 보험등 여러가지 경제활동, 사회활동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단순히 교육적인 이야기만이 담긴게 아니라
아이들의 대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서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정말 작은 사회를 미리 경험해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렇게 미리 경험해보는것도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에 따라 직업이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 생겨나기도 한다는 부분에 있어서도
참 현실을 잘 반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한번 직업이 정해지면 영원히 그 직업만 가지고 열심히 살면 된다고 배워왔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고 미래사회는 더더욱 그렇지 않기때문이다.
시우라는 주인공 아이가 투자에 실패하고 친구의 도움으로 경제공부를 통해 배워가고 성장해가는 스토리가 참 흥미진진하다.
결코 실패가 끝이 아니라 실패했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어쩌면 진부할지도 모르는 그 교훈이 참 마음에 들었다.
어린이를 위한 경제 동화는 처음 읽어봤는데
정말 재밌고 유익해서 깜짝 놀랐다.
옥효진 선생님 교실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경제 이야기가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교실에서 벌어지길 소망해본다.
중간 중간에 활명수 경제 상식 한스푼에서 아이들에게 좀 어려울 수 있는 개념들을 한번더 설명해주는 부분도 참 유익했다.
어쩌면 어른들도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일 지도 모른다.
이 책을 뿌찌가 읽으려면 조금 많이 기다려줘야하지만 잘 간직하고 있다
때가 되면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서팽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모든것을 담은 책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 디지털 지구, 경제와 투자의 기준이 바뀐다
김상균.신병호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6월

메타버스에 대해 사무실언니들이 얘기할때 나는 저게 뭐지?라며 궁금해했는데
그 이후로 메타버스에 대해 찾아보진 않았다.
그러던중 메타버스에 대해 전문가인 김상균교수님이 책을 내셨다는 얘길 듣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싶고 새로운 기회에 목말랐던 나에게
메타버스는 한번은 꼭 알아봐야할 것이었다.

처음 읽는 순간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를 읽을때만큼이나
자극적이고 신선했다.
책 초반에 소설처럼 미래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세계가 머지 않았다는 말에 충격이었다.
왜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열광하는지
왜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투자하는지
이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궁금했던건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초반에는 메타버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쉽고 상세한 설명뒤에 지금 메타버스를 위해 달려나가는 기업들과 어떤 기술들이 나왔고
앞으로 어떤 기술이 나올건지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다.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관련 사업만 하는줄 알았는데 메타버스 관련 선두주자라는건 충격이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이 책에 나온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을 주식창에 검색해봤는데 계속 상한가였다.
아무래도 사람의 눈은 다 비슷하고, 그 심리또한 비숫해서 그런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를 읽어보며 나의 직업이 미래에 사라질 확률 95%라는 얘기에
충격을 먹고 100세 시대, 진짜 제 2의 직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투자에 있어서도 메타버스 관련 국내외 회사들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좋은 시점에 그 회사 주식들을 사야겠다는 결심도함께 했다.

메타버스에 대해 하나도 모르지만 궁금하고
메타버스 관련 회사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아직은 뛰어들수 있는 메타버스
그 기회의 시장에 발을 담궈보자 !!!!

쉽게 금리 공부하기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리책 ㅣ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시리즈
장태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5월

이 책을 본 순간 나는 주린이도 맞고 금리에 대해서는 정말 하나도 몰라서

금리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다.

이 책의 받아본 순간 솔직히 말하면 엄청난 두께에 덜컥 겁이 났지만

손에 잡고 읽기 시작하자 정말 책제목처럼 책이 술술 읽혔다.

내가 생각한 이 책의 매력 포인트는 금리가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

금리가 우리 생활속에서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를 지나온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설명해준다.

내가 그동안 알았던 금리는 그냥 대출이자 또는 예금이자 정도였는데

금리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었다. 저자는 금리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금리는 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 등 모든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기본적인 변수다.

금리는 한 나라의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수 있다.

금리는 투자자가 알아야할 기본중의 기본이다.

부동산 투자도 주식 투자도 모두 금리와 연결되어 있다.

금리는 기회비용과 신용의 개념이라는 초반 내용에서부터

나의 머리를 때렸다. 영민한 원숭이의 예화를 통해서

금리는 소비의 희생한 대가로 빌려준 것 이상을 받는 '기회비용'이라는 설명을

읽으며 진짜 저자는 설명을 머리에 콕콕 박히게 설명하는걸 인정했다.

이 책의 중간 중간에는 금리상식, 이것만은 알아두자라는 코너가 있는데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어야할 금리상식들을 2페이지에 걸쳐 쉽게 설명해줘서

경제관련 무지한 나에게 참 유익한 코너였다.

그동안 어디선가 들어보고 어설프게 아는것들에 대해서 개념을 잡을수 있던 코너였다.

금리에 관련해서 우리나라 및 해외 여러 나라에서 벌어졌던 역사들을

책에 실어주어서 경제역사지식도 쌓이는것 같아서 참 유익했다.

초반에는 금리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중반에 가서는 금리와 투자 관련 과거 사건들, 그리고 최근 사건들을 다루고

후반에서는 투자자들은 금리에 따라서 어떻게 투자했고 앞으로 투자를 할때는

어떠한 부분을 고려해서 봐야할 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이책을 출퇴근길에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느낌없이 정말 빠져들어서 읽었다.

이 책은 투자자라면 금리 공부를 위해서 읽어봐야하고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금리와 경제는 삶을 살아가는데 떼어놓을수 없는 부분이기에

읽어보았으면 한다.

주린이는 먼저 투자의 자세에 대해 배워야한다!!

주식의 시대, 투자의 자세 - 조바심 내지 않고 시장의 기회를 잡는 법
김동환.김한진.윤지호 지음 / 페이지2(page2) / 2021년 2월

주린이인 나에게 주식 관련 소식을 전해주는 사무실 쩡언니가 있다. 쩡언니의 정보는 거의다 유튜브 삼프로TV를 통해서 접한 내용들이여서 삼프로TV, 그리고 김프로님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번에 주식관련하여 김프로님의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이건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얼른 읽어봤다.

작년에 사무실 언니들따라 얼떨결에 주식시장에 입문한 주린이여서 매일같이 흔들거리고 갈팡질팡하고 있는 주린이에겐 투자의 자세조차 준비되어있지 않기에 이런 책이 필요한 타이밍이었다.

<1장 어떤 관점으로 투자해야 할까>에서는

세명의 저자가 따뜻하게 자신의 주식 경험담과

투자는 무엇인지, 주린이들에게 맞는 수준의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얼른 인터넷 창을 열어 소개해준 책들을 검색해보니 절판된 책도 있고 새롭게 재출간된 책들도 있었다. 저자가 엄선해서 골라주신 책인만큼 이 책들은 읽어보려한다. 그래서 사무실언니와 각기 다른책으로 구입해서 돌려읽기로 했다.

투자는 꾸준히 하되 멈출때가 더 좋은 투자라는 부분은 조급한 나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다잡아주었다.

<2장 세계 경제와 주식 시장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에서는 세명의 저자가 세계 경제 현시점 분석부터 이를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결해볼지 얘기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2장의 내용들이 경제 까막눈인 나에게는 술술 읽히지 않고 모르는것 투성이었다. 하지만 공부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꼭꼭 씹어먹으며 읽어보았다. 정말 주린이에게 경제 공부는 필수라는걸 확실히 깨닫는 순간이었다.

계속 읽고 접하다보면 분명 이해되고 쉬워지는 순간이 올꺼라 믿으며 이 책을 시작으로 경제도 투자도 주식도 차근차근 공부해보려한다.

강남 아파트, 우리도 한번 사보자!!!

그래도 아파트를 사세요 - 잠실, 수서, 개포에 아파트를 갖기까지 100번 넘는 답사로 쌓은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
아이리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그래도 아파트를 사세요>는 평범했던 직장인이 어떻게 강남 3채의 아파트를 매입하게 되었는지

아주 상세하게 풀어놓은 책이다.

정말 구체적인 매수금액과 매매계약서,아파트 공급계약서까지 첨부해놓고

부동산에서 주고 받았던 대화 및 행동, 자금 미련, 대출 관련 계획까지

상세히 묘사해놓았다.

출퇴근길에 저자의 투자기를 빠져들며 읽었고

저자의 빠른 상황 판단 능력에 감탄하며

만약 내가 저자의 상황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상상해보았다.

저자가 한 말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일상속에서 적은 돈도

쉬이 보지 않는 삶의 자세가 부동산 매도, 매수할때 백만원, 천만원을 가벼이 보지 않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아직 부동산 매도의 경험이 없지만 부동산 매도시 저자의 이 말이 떠오를것 같다.

저자의 강남 아파트 3채 구매기 이후에는

부동산 관련 양도세, 공동명의등을 예시 표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글을 읽는 내내 저자가 정말 준전문가수준으로 부동산 관련 세금을 꿰고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돈안에서만 투자에 대해 살펴 보는 것이 아니라 투자 눈높이를 높일때 성공적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내 편견을 깼다. 아직도 내게는 강남은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이라는 생각이 강한데

그런 편견을 깨부시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가듯

가볍게 강남 아파트 임장을 다녀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강남 그까짓꺼 뭐 별거 아니네~하나 사주지뭐~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 때까지

진심이 될 때까지 해보는거다!!!

목표를 크게 잡자 !!나도 한번 강남 살아보자!!

부동산을 언제 사야할까?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아이리님은 When보다 중요한건 What이라고 콕 찝어 얘기해준다. 이 말도 내마음속에 저장했다. 정말 명쾌한 답변같다.

이 답변에 대한 예시로 강북아파트, 강남아파트 시세 비교를 올려놓았는데 정말 무한 고개 끄덕임을 하며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다시 한번 깨달았다.

맞벌이를 했던 두 부부가 은퇴를 하고

10년동안의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엔딩, 정말 부럽고 따라하고싶은 엔딩이다.

그러려면 저자가 투자하고 노력한만큼의 시간이 나에게도 있어야할꺼라 생각된다.

다양한 부동산 규제가 있지만 그속에서도

공부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기회가 있다.

지금은 그 기회를 잡기위해 공부할 시간이다.

우리 함께 강남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