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그리는 컴퓨터과학 로드맵 - 알고리즘, 데이터 구조, 데이터베이스, 컴퓨터 구조, 프로그래밍 원리
블라드스톤 페헤이라 필루 지음, 박연오 옮김 / 인사이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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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컴퓨터과학에 대해 개론적으로 접근하는 책을 읽었다. 
이산수학부터 문제해결기법까지 배운것들도 있고 앞으로 배울것들도 있어서 호기롭게 도전했다. 


생각보다 책이 작아서 놀랐다. 9.7인치와 비교해봐도 더 작으니 들고다니며 가볍게 읽기도 좋았다. 
원제는 Computer Science Distilled: Learn the Art of Solving Computational Problems 이다.


번역을 하면서 단순히 원문을 국어로 옮긴게 아니라 디자인까지 신경쓴 느낌이다.
위 사진에는 작아서 안보이겠지만 지하철역 표기하는것처럼 중간중간 지점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게 책의 목차와 일치한다. 다 읽고나니 이게 보여서 독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거의 대부분이 적당히 알거나 들어서 배운내용이여서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
그리고 대부분의 책에서 알고리즘 예제코드를 C나 Python 으로 직접 보여주는 반면 
이 책은 모두 Pseudo code 로 작성해서 적당한 끈기와 노력만 있다면, 프로그래밍에 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중고교 수준의 수학수준만 된다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모든 요약, 개론서가 가지는 단점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이나 다른 서적을 참고해야 한다. 
나같은 경우도 알고리즘에서 NP-완전문제에대해 더 설명이 없어서 직접 검색해서 정보를 찾았다. 
비전공자가 흥미거리로 읽기에는 중간에 그만둘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컴퓨터과학에 대한 관심이 있고 공부해볼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 
또한 학부생이 읽는다면 2~3학년 정도가 배웠던 내용들에 대한 기억 되살리기 용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장점. 
1. 들고다니기 편한 사이즈
2. 목차의 배려 
3. 컴공 학부에서 배우는 필수과목들을 거의 다 모아놓음. 

단점.
1.흥미거리로 읽기는 어렵다.
2. 요약이라 각 챕터마다 내용이 방대하기때문에 인터넷이나 다른 서적을 참고해야 정말로 공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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