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망토 차차 1
아야하나 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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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나라 공주님인 차차는 대마왕때문에 부모님과 떨어져 세라비선생님의 제자로 자라난다.자신이 누군지도 모른채...그리고 사랑하는 친구인 빙빙과 뚜뚜도 만난다. 세라비선생님의 오랜 친구(웬수던가?)인 도로시마법사의 제자이면서 아주 똑똑한 빙빙과 늑대...인(?) 뚜뚜와 차차는 은근히 삼각관계를 유지하면서 대마왕의 부하들을 차례대로 무찌른다. 물론 어려움에 처해을 때마다 세라비마법사는 '그저 지나가는 나그네'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도와준다. 사랑, 용기, 희망 세가지 힘으로 꼬마 차차는 마법공주로 변신해서 적과 싸운다....정리가 잘 안되지만..하여간 귀여운 그림에 저마다 재밌는 성격의 등장인물들...애니를 먼저 봤고 나중에 책으로 봤는데...개인적으로 애니를 더 권하고 싶다. 애니에서의 귀여운...느낌이 책에서는 좀 감소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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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란마 1/2 1
다카하시 루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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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중국에 무술수련을 위해 길을 나섰지만....신기한 연못에 빠져 아버지는 팬더가 란마는 여자가 되고 만다. 뜨거운 물을 다시 뒤집어쓰면 다행히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지만...10년도 전에 이 만화를 봤을 땐 뭣보담 기발한 아이디어에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찬물에 여자가 되고 뜨거운물에 다시 남자가 된다니....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

하여간 란마는 부모님들이 정해놓은 약혼녀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 집에서 같이 생활하게 된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 싸우기만 하지만 누구보다도 서로를 위하는 두사람과....둘의 사이를 가로막는 사람들. 검도부선배라던가 물에 빠지면 귀여운 꽃돼지로 변하는 아이...(이름을 모르겠다)란마가 제일 싫어하는 고양이로 변하는 샴푸(맞나?)..까지.최근엔 케이블에서 애니를 해서 오랜만에 보게되었는데...밝고 경쾌한 주제가도 좋았고 만화책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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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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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그게 어떻게 거짓말이냐. 농담이지.''농담?''그래. 농담이지. 듣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나 다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들어서 즐거운 거. 그거 농담 아니니?'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농담을 얼마나 많이 하는 걸까? 주인공 영빈처럼 의사들은 불치병에 걸린 환자들에게....서로가 알고 있지만 피하고 싶은 현실을 거짓말로, 농담으로 하는 건 아닐까? 소설 전반부엔 영빈의 이중생활이 그려진다. 소설이나 영화에선 왜 이리도 불륜이 많은지....그런 불륜소설이 지독히도 싫었다. 일본의 유명한 소설인 실락원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그런 이야기를 왜 쓸까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다. 그러나 아주 오래된 농담은 불륜만이 그려지는 소설은 아니다. 불륜을 미화하지도 않았고...불륜을 하고 있는 그러나 너무도 평범한 40대 가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찍 여읜 아버지와 유복녀로 태어난 불쌍하고 가여운 여동생. 그리고...후반에 나오는 치킨박씨의 이야기..그저 너무 현실적이라 농담으로 여겨지지 않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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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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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환타지소설이라면 역시 이영도의 드래곤 라자가 최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요즘 나오는 환타지소설이 조금 시시한 것도 드래곤 라자의 감동이 워낙에 컸기 때문이리라...싶다. 친한오빠가 권해줘서 읽게되었는데...처음엔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그러나 1권이 채 끝나기전에 이미 드래곤라자 푹 빠지고 말았다. 아무런 능력은 없지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 후치와 대마법사와 요정의 사랑이야기도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두눈 벌겋게 밤을 새워 읽었던 만큼 그 재미나 감동은 몇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여전하다. 지금도 환타지를 즐기긴 하지만 아직도 드래곤 라자를 뛰어넘는 대작을 만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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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테디베어
고경원 지음 / 동아일보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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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테디베어를 만드는 사람에게도 알기쉽게 잘 설명이 되어있는 책이다. 도안은 복사를 해서 사용해야하고 두페이지에 걸쳐서 있는 도안의 경우는 조심해서...복사해야 한다. 내 경운 아깝지만 책을 다 찢어서 하나한 복사한 후 파일을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 요즘은 곰인형을 보면 그 도안이 저절로 그려질 정도로 서서히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이 책을 구입한지도 시간이 좀 지나다보니...방안엔 어느새 내 손으로 만든 테디베어가 여럿 눈에 보인다. 귀가 짝짝이고 눈이 비뚤어지고 다리보다 팔이 더 긴...아이들도 눈에 띈다. 처음 도전한 작은 테디베어는 작다는 것이 문제였다. 조그만 귀를 바느질할 때는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했고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그 귀를 다시 뒤집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 만들고 났을 때의 뿌듯함이란....그리고 아무리 삐뚤삐뚤 엉망이어도 세상에서 단하나뿐인 사랑스런 테디베어. 집에 있는 천조각으로 옷을 만들어입히는 것도 재밌는 소일거리다. 지금은 취미생활이 되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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