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말시티 1
강경옥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3년 12월
평점 :
품절


마르스는 실험에 의해 태어난 아이였다. 트롤 박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컴플렉스때문에 완벽한 초능력자를 만들고자 했고 그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마르스였다. 마르스를 능가하는 초능력자는 없다. 그녀의 능력은 창조주인 트롤박사의 상상을 초월했다. 그러나...마르스는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 평범하지 않기에 노말시티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도 없고 생체리듬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하는 그녀의 몸(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지니고있는..)때문에 항상 고통받고 괴로워했다. 그런 그녀의 유일한 안식처는 이샤의 꿈 속이었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꿈 속에서 만나 서로에게 기댈 수가 있었다. 그런 그들이 현실에서 만나게 된다. 트롤 박사의 음모로 사랑하는 친구를 잃는 마르스...실험에서 결정된 그녀의 파트너인 비너스. 전체적으로 이 만화는 조금 어두운 편이다. 주인공의 심리가 슬프기에 그런지도 모르지만...물론 결말도 슬프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혀 지루하지는 않다. 평범하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느끼게 해주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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