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식..무지개빛 이야기.

노란방 여자와 파란방 남자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6월

어느날 여자는 엄마의 친구분의 집에 이사를 간다. 그리고 그 집에서 파란 방에 사는 백수를 만난다.(이름이 백수였던가?그의 직업이 백수였는지...기억이 가물가물.) 자로 잰듯한 삶을 살아가는 여자주인공은 노란방에서 살면서 그런 남자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그를 조금씩 이해하고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죠. 그러나 이 만화의 묘미는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보다 무지개색의 방에 사는 각각의 개성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랍니다. 요즘의 한승원님의 그림도 예쁘지만 그 무렵의 그림이 훨 귀엽고 더 예뻐보인답니다. 확실한 결말이 없이 흐지부지 끝이 나서 조금 아쉬운게 흠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