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신일숙 지음 / 팀매니아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살아가다 보면 처음 와 본 곳임에도 너무도 익숙하고 낯 익은 장소를 발견할 때가 있다.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너무도 친근한 사람도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전생에서의 인연을 연상시키고곤한다. 불교에서 말하길 우리는 생은 윤회를 거듭하고 전생의 업을 계속 이어간다고도 한다. 이 만화는 철저히 그 원칙을 지키고 있다. 너무도 평범한 여대생인 주인공은 꿈에서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된다. 언제나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남자와 그런 그녀를 구해주는 사람들...그녀의 생은 그러한 굴레에 얽매여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이생에선 과연 그 남자가 누구인지...그녀는 알지 못한다. 가본 적이 없지만 발이 가는 데로 간 장소에서 그녀는 한 가족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되풀이된는 그녀의 업....과연 범인이 누군지...추리만화를 보는 듯한 재미도 느낄 수 있고...결말에선 소름이 끼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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