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한 수학문제집

쎈 수학 6-가 - 2008년용
홍범준 외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06년 12월

일관되게 5년을 한 출판사 제품을 구매해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하였다. 이제 초등학생으로는 마지막인 6학년을 보내면서 좀 새롭고 확실한 문제집이 있을까 고민하다 쎈수학 문제집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동안 아이와 오답노트를 만들어 중요한 시험이나 경시대회때는 다른 문제집 없이 틀린 문제 위주로 오답노트 보면서 공부를 하여 딸아이는 특히 오답노트의 중요성이나 작성요령?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집 판매를 떠나 오답노트까지 사은품으로 준다니 혹! 하는 생각에 문제집을  풀면서 직접 작성을 시켜보았는데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우선 기존에 작성하던 오답노트 양식과 다르지 않았고 문제집 쪽수까지 기재해 가면서 문제풀이를 할 수 있으니 오래 보관하면서 다시금 반복해 볼 수 있는 효과가 충분하였다. 더구나 문제집의 수준은 기존 문제집보다는 좀 차별화된 느낌을 주었다. 처음 개념을 이해하고 다잡으면서 여러문제를 접해볼수 있다. 또 조금더 수준이 높은 문제를 풀면서 매 단원마다 마무리를 할 수가 있어 문제집 한권으로 6학년 1학기 수학을 잘 마무리할수 있을것 같다는 좋은? 예감이 들었다.

탄탄하게 수학실력을 키울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해 줄수 있어 아이도 엄마도 만족이다. 강추 !!!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대륙을 바라보는 섬나라 일본 이야기 ㅣ 아이세움 배움터 16
김영희.박중언 지음, 박윤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일본은 정말 우리나라와 많은 관계를 실타래처럼 맺고 있는것 같다.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사촌이면서도 오랜 앙금도 있고 그래서 일본에게 지고는 못사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의미가 많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역사는 역사대로 현실은 현실대로 일본이란 나라를 보여주고 인식시켜주어야 할것 같다.

이책은 우리 아이들이 꼭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 추천해주고 싶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일본의 문화나 역사, 생활등에 대해 아주 친근하게 쓰여져 어린 아이들도 쉽고 무난하게 읽을수 있을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 아니 성인들도 쉽게 접하고 이해할수 있는 책이라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작고연약함에서 나오는 힘.

로자 룩셈부르크 - 불꽃 같은 삶을 산 여성 혁명가 ㅣ 여성 인물 이야기 7
반나 체르체나 지음, 에마누엘라 오르치아리 그림, 오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2월

딸아이를 키우다보니 여성에 관련한 책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로자룩셈부르크는 식민지라는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정말 작고 나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마저 이겨내는 모습에서 힘이 느껴진다.

더구나 장애라는 악조건 속에서 자존심을 지키며 자신을 사랑할줄 알고 주변을 사랑할줄 아는 한마디로 똑똑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딸아이에게 먼저 읽혀주려던것이 내손에서 떠나질 않아 끝까지 쉴새없이 읽엇지만 아직 초등학교5학년인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울듯 한 생각도 든다.

아무래도 용어나 시대적인 배경등이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을듯...

하지만 엄마가 읽고 간단하게 인물에 대한 얘기를 해 주니 읽어보고 싶다는 관심을 보인다.

조금더 인물에 대해 활동부분에만 그치지말고 인간적인 면도 부각시켜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들었지만 그래도 요즘 같은 세상에서 꼭 요구하는 여성상이 아닌가 싶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동물농장 ㅣ 아이세움 논술명작 1
조지 오웰 지음, 현소 엮음, 김진호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2월

가장 좋은 점 한가지,

딱딱하게 여길수 있는 고전 이라는 부분을 처음에 우선 맛배기로 대충 사회적배경과 줄거리를 인지시켜주고 술술 풀어가는 재미가 아주 그만이다.

더구나 그림이나 글이 아주 쉽게 설명 되어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도 무난히 읽을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좋은 명작을 일찍 접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 도서의 홍수속에서 좋은 책 하나 만났다는 기쁨이 된 책이었다.

나 어릴땐 왜 이런책이 없었을까?

어린이를 위한 우리나라 지도책 ㅣ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20
이형권 지음, 김정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2월

학창시절 길눈도 어둡고 지리에도 넘 관심이 없어 어려워했었는데  이런책을 진작에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도 하면 '사회과부도' 가 먼저 떠오르는 구세대가 이 책을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에게 주었더니 넘 재미있다면서 아~아~ 라는 감탄사가 연방 나온다.

무작정 지명을 보고 찾는것이 아니라 삼촌과 함께 여행하면서 지명과 주변환경, 특산물등 다양하고 재미있게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4-5학년까지는 충분히 즐기며 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 여행에는 아이의 선택을 믿고 이 책과 함께 즐거운 길을 떠나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