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끝으로 갈수록 안전기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씩 설명한다.
함께 있으면 안심할 수 있고
이런저런 신경을 쓰거나 따지고 걱정할 필요가 없는.
'아, 편하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상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연스러워지는 상태가
바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줘서 느끼게 되는 안락한 상태다.
연애 저체온증인 사람에게는 이런 '안전기지'가 필요하다!
연애 저체온증, 126page
나는 현재 신랑을 만나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찾았다.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안심되고,
신랑 앞에서는 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우리 가족들한테도 '싫다'라는 소리를 못하지만
신랑한테는 내가 뭘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는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비롯해서 본다면 나는 나의 '안전기지'인 신랑을 잘 만난 것 같다.
많은 사례들과 경험들을 통해서 저자가 세운 안전기지의 특징도 있는데 이 글을 읽으니 신랑에게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연애 저체온증'으로 고민을 하는 많은 남녀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좋은 도움을 얻고, 후에는
꼭 튼튼하고 넓은 안전기지를 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