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화이트 에디션)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SayNo) 지음 / 데이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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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고 나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드네요


본인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을 적절히 갈무리하셔서 간결하고 전달력있게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저는 저자의 펜카페 회원도 아니었지만, 이 책을 보고 나니 왜 펜카페가 생겼는지 알것 같습니다


책을 보면서 리뷰를 남기는 일 역시 하등 본인에게 도움이 될것이 없어서 잘 남기지 않는데, 글을 쓸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책의 내용이 놀라웠고, 개인적으론 많은 공감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보기 전에, 저 역시 작가에 비하면 짧은 삶이고 낮은 성취를 이룬 상황이지만 그래도 가장 낮은 바닥에서 재기한 경험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된 생각과 행동의 방향이 작가의 글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보니, 지금의 삶이 우연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이며, 똑같이 바닥으로 떨어지더라도 다시 딪고 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네요


책 내용을 보면, 솔직하고 가식이 없습니다

돈벌이 하려고 포장해놓게 없단 뜻입니다


저라면, 이런 내용들은 자녀들에게만 알려줄것 같아요

-작가가 쌓아온 자본과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런 경험과 지식의 기여가 새삼 존경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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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홀릭 - 두 바퀴 위의 가볍고 자유로운 세상을 만나다
김준영 지음 / 갤리온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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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는 필자의 뜻대로 내용과 구성 양면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시중의 취미 서적을 찾아보면, 약700-1000장의 사진과 함께 설명을 담은 자전거 '정비'서적이 즐비하다. 주위의 이국적인 풍경과 차별화 되어야만(?)하는 강박이 담긴 여행서적들은 '엔틱'한 화보집에 '자전거'를 단순한 소품으로 차용하는 경향이 있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있다. 그에반해 필자는 '자전거'라는 소재를 통해 흔한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어 참신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필자의 표현력이 상당히 애매한 위상을 보여준다.

글의 목적이 정보의 전달인 경우와 사람들에 대한 감동인 경우분명히 어느정도 차별화되는 표현의 방향성이 있다. 이책은 이러한 표현의 방향성이 모호하기 때문에, 필자스스로 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미흡한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느끼게할 뿐아니라, 좋은 소재에서 감동을 이끌어 낼만한 필력을 보여주지 못한점이 아쉽다.

모 카페의 운영자 활동이란 프로필이 책의 구매로 다가가는 최초의 호기심을 만들어 냈으나 기대만큼 그 내용과 질이 만족스럽지 않다.

전문적이지도, 감동적이지도, 크게 재미있지도, 그리고 생각만큼 책의 부피가 가볍지도 않지만 내용의 얕은 깊이와 자전거 생활에 대한 공감 덕분에 잘 '읽히는'책이 되었다.

 

커피를 마시며 가볍게 볼 수 있지만 자전거를 보면서 생각나진 않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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