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1 -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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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로 설명을 할수잇을까요? 우리는 삼국지를 읽기전에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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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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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잡는 순간 뒤표지의 글귀가  눈에 확  띄였다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위해 10년전 죽은  남자가 .....

여기 까지만 무한 호기심 발동 어떻게 ????

 

10년전 미국 911 태러로 아내를 잃은 fbi요원 사이먼에게 묘령의 편지가 도착한다

신가야 라고 자기를 소개하고 앞으로5일동안  일어날 살인사건을 예고하고 사건의 단서는 엘리스를 찾아서 확인하라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다

 

과잉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엘리스는 딸과 단둘이 과거의 기억에갇혀 암울한 생활을

하던중 사이먼의 방문을 받고 딸의 아빠이자 자신의 단하나의 사랑 신가야의 편지를 본다

10년전 엘리스와 신가야와의 꿈같은 5일간의 기억속에 이 살인사건의 단서가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는데 ....

신가야라는 인물은 궁극의 아이로 오드아이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를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로 이 세계를 정치, 경제를 아울러 자신의 통치하에 두려는 벨몽에 의해 그 능력이 이용당한다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예견하고 그 죽음을 막아달라는 가야의 부탁은 벨몽에의해 거절당한다

가야는 복수를 다짐하고 사랑하는 이을 위해 자신은 떠나지만 10년후 그 복수를 실행에 옮긴다

 

소설이지만 한편의 블럭버스터 영화를 보는듯 눈앞에 주인공 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이 그려지고 내용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그리고 나 혼자 영화감독을 자청해본다

케스팅

신가야 ....ooo(동양인 이면서 신비한 눈빛을 가진 꽃미남)

엘리스 ....ooo(미모의 소유자로 과감히 자기를 버릴수 있어야 할것이다 )

사이먼....ooo (우수에 젖어있고 냉철한 판단력의 소유자 다소 지저분해도 된다 )

벨몽..... ooo(완벽한 분장이 필요)   ㅋㅋㅋ 아주재미있고 즐거운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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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중국 당대문학 걸작선 1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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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어느 남배우가  이책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의 남주인공을 거절했다는 기사를 보고

제목이 특이하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빌려보게 되었다 .

제목에서 말하듯 공산당에 대한 폭로나 비판  위주로 된 내용이려니 했는데 왠걸~ ㅋ

물론 지극히 비판론적인 내용이라는 건 피할수 없을듯도 하다

 

사단장의 사택에서 취사병겸공무원 으로 근무하는 성실하고 순진한 성격의 소유자 우다왕은

이집에서 사단장과 그의 젊은 아내 류렌과 같이 지낸다

 

사단장이 석달정도 집을 비우게 되는 어느날  류렌은 우다왕에게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나무팻말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있으면 자신이 거처하는 이층으로 무조건 올라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혼란스런 마음을 안고 이층에 올라간 우다왕은 얇은 실크 잠옷만을 걸친 류렌의 유혹을 받고

뿌리칠수 없음을 감지한다

자신의 고향에는 도시에서 중산층으로 살고싶어하는 아내와 아이가 있고

자신은 그 아내에게 꼭 성공해서 돌아오겟다고 약속을 했던것이다 .

  

처음엔 뿌리칠수 없는 유혹에서 시작되었지만 우다왕과 류렌은 서로 깊이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이 감정이 사단장이 오기전까지만 이라는것도 잘알고 잇고 류헨은 사단장과의 관계를 포기할수 없음을 우다왕에게 전한다

 

어느덧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우다왕은 한달간의 휴가뒤 자신의 삶이 류렌으로 인해 말할수 없이 윤택하게 변하게 된걸 알고 새로운 삶의 장소로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류렌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지만  다시는 만날수 없는 관계가 되버린걸 안다

주위 사람들은 우다왕과 류렌이 특별한 사이라는걸 알고잇찌만 폭로하고 비판하기보다는 부러워하고 오히려 우다왕에게 자신의 승진을 부탁하기도 한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흔히 있는 불륜코드의 내용이지만 사회주의 국가에서 극과 극의 권력계급을 가진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얘기로 이책은 출간되자마자 금서로 분류되어 출판정지가 되어버린다

책을 읽는 내내 이 두사람의 미래가 어떻게 될것인가는 짐작이 가지만

영화 화 했을때 의상비 걱정은 없겠다고 우스개 말도 해보지만

그시대 그나라의 사회적배경이 이책을 그저 불륜을 다루는 삼류 소설이 되느냐 사회비판의  한발앞서간 선구자 역할의 파격 소설이 되느냐로  판가름 나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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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
구병모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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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구병모

관련책--아가미 위저드베이커리

 

책을 읽기전 이 제목의 뜻은 멀까 하며 한자어를 찾아봤다

파과(破菓) -으깨진과일(?) 정도로 해석햇다 

첫장을 펼쳤을때  65세 할머니가 살인청부업자로 나오면서 자신의 업무에 완벽히 충실한듯한 내용이었고 

그렇다면 평소 작가 이미지 답지않게 킬러들에 대한 내용인가? 하는 호기심에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속았다 라고 표현하고싶다

우연히 킬러의 세계에 발을 들인  살인청부업자 조각은 어느새 65세 노인이 되었고

고객에게 감정이입이 허락되지않는 직업이지만  서서히 노쇠해지면서 심리상태도 점점 나약해지고 삶의 변수도 생기게된다  

 20년전 자신으로 인한 피해자엿던 투우를 만나 복수를 당하게 되고 그로인해

성마른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첨부터 끝까지 철저한 심리묘사로 이끌어가고 있는 이 내용은 앞서 표현한 킬러 서스팬스 소설이 아니다

그래서 속았다  이다

종장에 작가는  과연 이소설이  파과破菓  인지 파과破瓜인지  오히려 나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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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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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작가에 글려서 도서관에서 빌렸다

한줄 한줄 한장 한장 넘기면서  가족이란?  이라는 의문부호를 남겨본다 .

아빠 -재혼

엄마-초혼

은성 -전처소생 딸

혜성-전처소생 아들

유지-엄마 아빠의 딸이자  언니오빠의 이복동생

 

가족과 떨어져 아빠에게 용돈이나 타쓰는딸

의대에 합격하고도 한마디 상의없이 학교를 나가지 않는 아들

재능이 잇어 바이올린을 잘켜지만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오로지 엄마폭에만 감싸인 유지

부도덕한 일을하지만 어쨋던 가족을 풍족하게 먹여살리고 있는 아빠

귀화한 대만인으로 남친이 있고 그저그런 하루하루를 보내는 엄마

이랫던 가족은 유지의 실종 이라는 큰 사건을 맞게되고

서로 나름의 방식으로 유지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서로 얼굴마주보고 따뜻한 말 한마디 섟어보지못한 이들 가족이지만 

그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  서로서로의 존재를 각인하게된다

 

왜 제목을 너는 모른다로 했을까?

그 테두리안에 한발한발 들여놓지 못한다면 영원히 모르게 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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