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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도 닮지 않는 법 - 어떻게 꼰대가 되지 않고 품위 있게 일할 것인가
가와이 가오루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평점 :
책 제목부터가 내 얘기다 싶었다.싫은 사람 밑에서 계속 일해왔고, 지금도 일하고 있고.
내가 그 싫은 사람이 아닐까? 꼰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목차와 내용들이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공감되는 이야기들이었다. 내 얘기, 지인들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차라리 일이 힘들면 버틸 수 있는데 함께 하는 사람이 별로면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다. 나 또한 차라리 일이 힘든 게 좋아라고 늘 말했었다.
공감했던 부분 중 하나를 옮겨보자면 <안에서 하찮은 사람일수록 밖에서 잘난 척한다.>였다. 사실 어찌 보면 마음 아픈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특히 가정에서 존중받지 못해서 그런 것들을 회사, 자신이 속한 곳에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 책에서는 꼰대가 아니라 어른이 되는.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SOC 균형을 잘 맞추는 사람.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언행을 점검하며 지내보려고 한다. 내가 속한 모든 곳에서 말이다. 어디에서나 꼰대는 존재하니까. 그게 나일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책 소개 글에도 있듯이 선물해주고 싶다. 내가 모시는 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