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8.8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구독하는 월간지이다. 표지부터 시골 5일장 느낌이 들어 정겹다고 해야 할까?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눈길을 끌었던 내용 중 몇 가지를 기록해봤다.
[내 인생의 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실린 내용에는 이재훈 셰프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이 분이 지금 그 자리에 있기까지 내용들. 나 또한 어머니와 함께 요리를 즐겨 해서 이 이야기가 내 얘기처럼 들려왔다. 셰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느 요리에나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재료라는 것을.
나 또한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배웠다.
읽다 보면 특집 주제로 [여름휴가보다 더 좋은 것!]이 나온다.
늘 이맘때쯤 지인들과 만났을 때 주제는 휴가는 어디로 가?였다. 이번 휴가는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대부분은 여행이거나 쉼이었다. 나 또한 다르지 않았다. 이번 특집을 읽으며 sns 매체를 통해서만 봤던 그런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나는 그들이 왜 그 휴가를 선택했고, 그것을 통해 어떤 것들을 느꼈는지 상세하게 알게 되었다. 사실 나는 이런 글들이 좋다. 꾸밈없이 솔직하게 다 나타내는 글들. 그래서 내 기억에 더 오래 남는 특집 주제였다.

샘터를 구독하면서 어떤 특별하고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하고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더 친근하게 편안하게 구독할 수 있었다. 나의 이야기 같아서. 누군가의 일기장을 엿보는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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