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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월간 샘터 2018년 09월호 ㅣ 월간 샘터
샘터편집부 / 샘터사 / 2018년 8월
평점 :
두 번째로 받아보는 샘터 월간지.
이번 호에는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나는 또 누군가의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일까? 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다.
역시나 일상 속에서 마주한 편안한 이야기들,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달에 만난 사람-정연한]에서 그가 말한 완벽한 집이란 "거기에 살게 될 사람들". '최소의 집' 전시를 계속해온 이유가 "실제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삶을 반영하는 집을 생각해보라는"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건축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그렇지 않을까? 결국엔 자기가 자기의 입맛에 맞게 변화를 주는 것.
[할머니의 부엌 수업]에서는 레시피가 소개되는데 도전해보게끔 자극을 한다. 간단한 레시피와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들이어서 그렇지 않을까?
레시피에 담긴 이야기를 알고 그 요리를 먹으니 내가 그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내 인생의 한 사람]에서는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라는 진부한 표현이 비로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는 작가의 말이 나 또한 이해가 되었다.
문득문득 행복하길 바라요. 행복하면 좋겠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그 말을 내게도 해주고 싶었다. 당장 주어진 행복을 추구하라고. 문득문득 행복하라고.
이 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내 생각을 자극했고, 그릇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