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의 고향 이야기 파이 시리즈
김규아 지음 / 샘터사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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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동화책은 읽지 않았는데! 사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조금씩 동화책에 관심이 생겼다.
때마침 이 책을 제공받아서 읽게 되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

잃어버리기 쉬운 것 가운데 '나'는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누구나 그런 마음일 겁니다.
잃어버려도 괜찮다고 생각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나'자신이며 '모든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내용이 자꾸 생각나는 이유는 아마 나는 지금 '나'자신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닐까? 지금 내가 많이 힘들구나 하는 그런 생각.
나 자신을 절대 잃어버려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더 소중하고 아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 자신을 아껴주고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먼저 해주지 않으니까.

사소하지만 연필, 지우개 어린 시절 자주 잃어버리고. 잃어버려도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
지금은 모나미 볼펜이라고 할까? 대체 그 많은 모나미 볼펜은 어디로 갔는지.  근데 또 집에 모나미 볼펜은 또 많고.. 나만 그런가?

그리고..! 친구가 아픈데 피구가 중요해!!!라고 읽으면서 씩씩거렸다. 

아름아, 고맙고 사랑해. 잘 자

나의 소중한 모든 것들. 잃어버려도 괜찮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그동안 미안했어.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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