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ROTC 성공비법
장영광 지음 / 청춘미디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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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http://www.hankyung.com/news/amp/2017010516261책으로 장난치지맙시다. 댁이 이 기사처럼 악의적으로 책을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차만봐도 만원도 아까운 책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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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리뷰가 아닌 몇몇 이 책을 향한 부당한 비판에 대한 변명을 하려고 글을 쓴다.

 

1. 개연성의 부족

이 소설의 단점으로 지적하는 개연성의 부족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단순히 개연성이 부족하다 라고만 언급한 리뷰들은 어느 지점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점인지 알 수가 없으니 변호할 수가 없고, 리뷰에서 언급된것은 첫번째-<꿈만 가지고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느냐> 두번째-<어린 아이가 자신을 문 개가 오토바이에 끌려다니고 그 고기를 아무렇지 않게 먹는게 말이되느냐>이다.

일단 두번째는 내 개인적 체험으로 미루어 충분히 가능하다. 내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댁에서 잔치가 있었다. 마당에서 트럭만한 큰 돼지가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광경을 봤고 잠시 후 따끈따근하게 삶아진 그 돼지 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그 일은 내 어릴적에 아무런 인상을 주지 못한 일이었다. 그 돼지의 울부짖음이 다시 떠오른 것은 어른이 된 다음에 일이다. 하물며 자신을 문 강아지다. 어린 마음에 그 강아지에 대한 이기적인 증오심도 들었을 것이며 먹으면서 마음의 동요가 없었다는 것이 개연성이 떨어진다고까지 보기엔 어렵다.

첫번째로 꿈만가지고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느냐 인데, 사람이 어떤 변화를 갖기까지는 무수한 징후와 사건들이 얽히고 섥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사실 생각해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로 변화를 맞이한다. 소설에 묘사된 강렬한 꿈의 이미지와 영혜라는 캐릭터가 본디 갖고 있던 속성이 만나서 채식주의자로서의 변모가 개연성이 떨어질 정도의 작위적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사회에 내재한 폭력성에 저항하게되는 영혜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해가능하게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는 설정이 더 억지스러운 것이다. 육식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채식이 이상하게 보이듯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가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아야 더 설득력이 있다는 말이다.

즉, 과연 이 소설이 개연성이 부족한 것인지에 대해서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혹시 개연성이 떨어진다 한들 그게 작품성과 큰 관련이 있는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2. 남성의 폭력성에 대한 작가의 부당한 시선

이런 리뷰도 있었다. 주인공을 억압하는 남성의 폭력성에서 <남성을 향한 여성들의 왜곡된 혐오의 시선이 느껴진다, 작가가 자신의 성취향을 작품에 투사했다 등> 내 눈을 의심했다. 이것이야말로 작가에대한 왜곡이다. 첫번째로 작가가 소설을 쓸 때에는 당연히 작가자신이 아닌 서술자가 소설을 서술하는 것이다. 왜 작가가 근친을 다루면 근친의 성적 취향이라는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러한 리뷰를 쓴 사람은 사회에서 인정하는 모범생, 해피엔딩, 아무 굴곡없는 삶을 담은 소설을 읽고서는 "그 작가가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바른 사람일 것이다" 라는 리뷰를 쓰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치명적으로 이 작품이 말하는 것은 <남성들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일삼는 혐오스러운 존재다> 가 아니라 <우리 사회와 우리 내면에 잠재하는 폭력성>이다. 그것은 성별을 굳이 구분하는 것도 아니다. 이 소설을 읽고 남성에대한 작가의 혐오가 느껴진다는 말은 남성으로서 피해망상-왜 모든 여자들은 남자를 범죄자취급하는거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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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표에서 느낌표로 - 국어교사 한준희의 행복한 인문교실 만들기
한준희 지음 / 싱긋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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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만점짜리 책이길래 기대했는데... 행복한 인문교실 만들기 라는 부제가 무색하게 인문교실만들기에 관한 내용은 별로 없고 오랜 교직경험에서 느낀 여러 생각들을 모아 쓰신 책 같다는 느낌입니다. 책 사실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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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 서울 시 1
하상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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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그냥 개그집 정도면 몰라도 시인이고 시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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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의 정체 동문선 문예신서 343
정재학 지음 / 동문선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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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80년대말 전교조 교사 식별법. 너무 열심히 가르치려는 교사, 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상담을 많이하는 교사,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교사, 학생들의 창의성, 자율성을 높이려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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