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내 안에 있다. 내 몸의 주치의가 되는 법을 알려주는 책

사라진 암 -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한상도 지음 / 사이몬북스 / 2021년 10월

믿고 보는 사이몬북스의 신간입니다.

이 책은 나태해진 나 자신을 다시 다잡을 수 있게 도와준 책이다. 사실 건강식, 자연식물식 좋은거 다 알지만, 사람이라는게 바쁘다고, 힘들다고, 조금 일탈해도 되겠지 하며 이것저것 생각없이 먹다가 나중에 후회하고 다시 잘 해봐야지 하며 이런 도돌이표가 계속 되지 않나?

9개월간의 엉망이었던 식습관의 결과는 자가면역질환과 관절의 문제가 생겼다. 아, 이제 진짜 안되겠다, 그동안 바쁘다고 핑계되었던 식습관을 다시 재정비해야겠구나 할 때 만났던 이 책.

수술도 없이, 약물도 없이 암이 사라졌다니... 사이몬북스에서 출간한 자연치유 관련 서적을 읽고 암을 치유했다니... 나도 사이몬북스 책을 읽는데 지키지 못했더니 이런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하셨을까 하며 열심히 읽게 되었다.

음식을 철저히 가려먹고, 걷고, 마음치유를 했다.

이게 전부 다라니? 이걸로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바로 따라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음식을 가려먹고, 운동을 했을 때 내 몸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던 그 기억이 있다 보니 작가님의 글은 더 와닿는게 있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다보니 쉬지않고 한번에 다 읽게 되었다.

작가님이 어떻게 공부하셨고, 어떤 습관과 마음 치유를 하셨는지 자세하게 적혀있는데, 이 책은 누구나 좋아질 수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주셨다.

물론 이제까지 했던 방식들을 모두 바꿔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지만, 이렇게 해서 몸이 좋아진다는데!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솔직히 요즘 현대인들 중 질병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잠깐 2~3분 진료 본다고 의사나 약사가 내 병을 잘 알 수 있을까... 이 책을 꼭 읽어보고 내가 내 몸의 주치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 좋겠다.

내가 내 몸의 주치의가 되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알려주시는 작가님, 언제나 좋은 책을 만들어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소중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주신 사이몬북스 감사합니다.

비건 레스토랑의 맛있는 레시피가 내 손에

오늘, 나는 비건 - 소문난 레스토랑의 맛있는 비건 레시피 53
김홍미 지음 / 리스컴 / 2021년 10월

채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건강에 좋다곤 하지만 맛이 없는' 일 것이다. '어떻게 야채만 먹고 살아, 난 그냥 맛있게 먹을래' 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채식이라고 해서 야채만 먹는게 아닌, 채식도 다양한 채식 단계가 있고, 비건을 위해 대체식품도 있어서 일반식 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건 맛집이라고 해서 지인들과 갔다가 별로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솔직히 몇몇 맛집이라고 한 곳은 채식인이 먹어도 별로인 곳도 있고...

하지만 11군데의 '검증된' 비건 맛집 레시피라니! 작가님께서 직접 가셔서 셰프님과 인터뷰 하시고, 그 맛집의 레시피를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이리 고마울수가!

각각의 맛집에서 5개 레시피를 상세히 공유해주셔서 덕분에 55가지 비건 레시피가 이 한권에 들어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양식, 한식, 태국식 등 다양한 레시피가 있고, 하나하나 다 그 식당의 인기 메뉴를 공유해주셔서 먹고 싶은게 한가득이다.

레시피를 보면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방법까지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있어 덕분에 한번 해볼까 하는 시도를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맛집 레시피를 함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면서 이것저것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이 책은 채식은 이리 다양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아직 채식에 익숙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채식을 먹을 때 쉽게 시도해볼 수 있게 되어있어 넘 반갑고 고마운 책이다.

리스컴의 요리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특히 작가님께서 여성지 기자/편집장이었던 경력 때문인지 여성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어떤 맛집의 음식을 먹을지 하나씩 따라하다 보면 채식에 관한 이미지도 변화하지 않을까?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기회에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책. 반복해서 읽어도 매번 새롭게 배우는 책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왜 야생동물은 비만과 질병이 없는가?, 재개정판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1년 9월

구판을 읽고 충격 받고 식단과 습관을 바꾸게 되었는데, 새로 개정판이 나왔다니 더 반갑다.

이 책은 정말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최소 한번씩 다시 새 마음 새 뜻으로 읽고 있는데 그때마다 다시 배우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에 관해 작가의 직접적인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알려주는데, 정말 책을 읽고 따라만 해도 몸 컨디션이 달라지는 것이 느껴져 따라할 수 밖에 없달까?

저탄고지, 단백질이 부족하니 많이 먹어야 근육이 생긴다, 닭가슴살 많이 먹어야 한다, 케토 식단 등 이 세상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작가가 주장하는

(1) 살아있는 자연 상태의 과일과 채소를 먹어라
(2) 단백질은 소량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오히려 많이 먹으면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해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적게 섭취해야 한다
(3) 자연상태의 탄수화물 섭취로 에너지를 얻어라
(4) 육류와 유제품은 우리가 반드시 음식을 통해 얻어야만 하는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의 공급원이 될 수 없다
(5)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동시에 섭취하지 않는다
(6) 끌고 가는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이다, 끌려 가야 운동이다

등등 건강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

모노 다이어트 하면 원푸드 다이어트를 떠올리게 되는데 온갖 부작용이 있지 않나? 모노 다이어트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개정판에 나와있어서 더 반갑다.

언제나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지만, 너무나 많은 정보가 오히려 방해와 소음이 되지 않았나? 단 한권의 책을 읽는 다면 이 책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좋은 책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기회에 개정판도 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최고의 레시피입니다.

더 맛있는 비건 베이킹 - 빵으로 쉽게, 비건 라이프
후지이 메구미 지음 / 리스컴 / 2021년 9월

디저트를 좋아하고, 특히 파운드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파운드 케이크에 들어가는 오일 양을 보면 절대 못 먹을 거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레시피가 들어있는데, 파운드 케이크가 이리 다양한 줄 첨 알았다. 레시피를 봐도 정말 간단하게 만들고, 베이킹 하면 넘 어려울 것 같아 저어했지만, 이 책만 따라하면 금방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시도해보게 된달까?

파운드 케이크 뿐만이 아니라, 머핀, 스콘, 쿠키, 케이크까지, 전부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 좋고, 더군다나 건강까지 생각하는 버터, 우유, 달걀을 제외한 비건 레시피라 더 맘에 든다.

일본 작가가 적은거지만, 한국에 맞게 재료 설명을 보여주는 것 까지 센스있게 만들어주셔서 오히려 더 다가가기 쉽달까? 오븐이 없어도 에어 프라이어로도 가능하다고 하시니 이 책으로 하나씩 만들어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덕분에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기회로 읽을 수 있어서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