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은 하기 싫은데 일은 잘하고 싶다 - 짧은 시간에 최상의 아웃풋을 내는 뇌습관 안내서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정미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블로거 청바람 독서모임 이벤트에 참여해서 읽게 된 책이다. 요즘 일을 해서 그런지 " 일 잘하고 싶다" 라는 문구에 꽂혀서 읽기 시작했다. 저자가 어떤 방법을 제시할까? 너무 궁금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뇌과학에 근거해서 책을 작성했다. 뇌과학을 바탕으로 뇌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습관을 소개한다.

책은 이해도 잘되고, 쑥쑥 읽히는 편이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은 책이 아니라 방법 제시를 많이 해줘서 좋았다. 그 중 좋은 것들은 내 삶에 바로 적용해봐도 좋을 것 같다. 꼭 일하는 직장인이 아니여도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P.22 실수를 한다면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증거>
평소에 실수하는게 그냥 내가 덤벙대서 한다고 생각했는데, 뇌가 피로한 상태라는게 흥미로웠다. 뇌가 지쳤다는 개념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가 무엇인가를 깜박하거나, 덤벙대는 실수 후에는 꼭 나에게 질문하게 된다. "나의 뇌가 지친건가?"

<p.74 워킹메모리를 훈련하는 과학적 방법 요약>

그렇다면 뇌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어떤 훈련을 해야하는지도 자세히 적혀있어서 좋았다. 직접 해보기도 어렵지 않은 것들이다.

결국에는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야 한다는건데, 그건 우리의 몫이다. 사실 실천법 책들은 읽기가 어렵지 않은데 그것을 진짜 실천하고 나에게 습관이 되도록 만드는 것, 즉 책을 읽고 난 이후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정말 어렵다.

가끔 이런 종류의 책을 읽으면 자극도 되고,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습관을 어떤 식으로 개선해 나가야할지 방향을 잡을 수 있는게 좋은 것 같다. 책을 무작정 따라해야지 보다는 자극받으면서, 자기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자신에 맞게 사용하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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