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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라가 생긴 이야기
김해원 지음, 정민아 그림, 권오영 감수 / 해와나무 / 2012년 8월
평점 :
역사의 시작은 나라가 생긴것에서부터 시작되는것이겠지요. 건국신화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건국신화를 지어낸 사람들은 나라를 세우고 이끌어 가는 왕이
백성들에게 존경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리를 하다가 왕의 위대함과 왕의
도리를 보여 주기 위함이였을 것입니다.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발해,
고려, 조선, 대한민국의 나라가 생긴 이야기를 만나보기로 합니다.
곰이 마늘과 쑥을 먹어서 여자가 되고, 그 여자가 낳은 아이들이 세운 나라라고 하는 고조선,
천제의 아들 해모수와 강을 다스리는 신 하백의 딸 유화의 사이에서 나은 알에서 나온 주몽,
주몽니 소서노와 결혼을 하고 그 사이에서 나은 비류와 온조는 자신들이 왕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주몽의 아들 유리가 나타나게 되었답니다. 유리의 등장으로 비류와 온조는
그곳에 있을 수 없었고, 고구려를 떠나 한강 남쪽 땅으로 가서 서로 다른 나라를 세웠지만
비류는 마음의 병을 얻어 앓다가 죽었고, 비류의 백성들은 온조의 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온조가 세운 나라 백제는 7백여 년 동안 번성하였다고 합니다.
경주의 나정이라는 곳에 환한 빛이 비추고 있습니다. 그곳에 큰 알이 있었고, 알에서 나온
아이의 이름을 혁거세(세상을 밝게 다스린다)라고 하고, 왕으로 받들게 되었습니다.
천 년 동안이나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많은 유물들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지만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구지봉에 울려 퍼진 신비한 목소리 가야, 고구려의 후손, 새 나라를 세우다 발해,
용왕의 후손, 삼국을 통일하다 고려, 왕이 된 용감한 장수 조선, 대한민국까지
처음 나라가 생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신화로 역사 읽기와 아하!의 페이지에 더 많은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역사는 어렵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라면 동화책을 읽는것처럼
재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적당한것 같네요.
우리의 뿌리를 찾고 반만년 역사의 흐름도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