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을 걸어요 : 삼척 - 동굴에서 고려의 마지막 울림을 듣다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9
이동미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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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도의 등 쪽의 동해안을 걷는 길을 해파랑길이라고 합니다. 해파랑길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동해 바다를 벗암아 걷는 길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해파랑길을 걸어요 라는 책으로 부산, 경주, 삼척, 강릉, 고성을 볼 수 있습니다. 해파랑길은 10구간 총 50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가 770킬로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삼척에는 31코스와 32코스가 있는데, 그곳을 알아 보기로 합니다.

 

 

경상북도와 강원도로 들어가면서 처음 만나는 구간이 삼척입니다. 공양왕을 만나는 31코스에서는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고, 31코스가 끝나고 32코스가 시작되는 맹방해변에서 백사장을 걸어보고, 봄에는 유채와 벗꽃을 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오십천을 따라 죽서루가 있고, 신비한 동굴의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동굴 엑스포타운이 있어요. 몇년전 친정식구들과 죽서루를 다녀왔는데, 그곳이 해파랑길에 속해 있었네요. ^^

 

 

삼척항을 지나 새천년해안도로를 지나면서 동해바다의 모습을 담아보고, 수로 부인 공원, 이사부 사자 공원에서는 우산국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밤열차를 타고 정동진에서 촛대바위로 갔었는데,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촛대바위도 볼 수 있네요. 동해 바다 열차를 타도 즐거울것 같습니다. 삼척은 동굴의 도시, 여러곳의 동굴들이 많답니다. 음식과 축제를 즐길 수도 있고, 해파랑길 32코스에 어울릴만한 옛이야기도 들어보고, 공양왕과 이성계, 이사부 장군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합니다.

 

 

 

역사와 생태와 과학이 담긴 길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만날 수 있는것들을 소개해 주고, 많은 장소의 이미지들을 보면서 그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게 만들어주는 해파랑길을 걸어요. 봄이 다가오니 해파랑길을 걸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50코스 중 어느곳을 걸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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