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13 - 자폐아를 감싸 안으며
토베 케이코 지음, 주정은 옮김 / 자음과모음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이 만화를 보기전에 전철에서 자폐증이신 분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뜻모를 말을 중얼중얼 거리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기도 해서 사람들이 그 사람을 빙둘러 피하듯 서 있었고 저 또한 저 사람은 뭔가 하면서 두려운 맘에 좀더 멀찌감치 피하듯 옆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분은 잠시후 전철이 서자 내렸습니다만 이후 그 장면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려움이라는 막연한 감정으로요. 그러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분이 자폐아 였다는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라는것을 알게해줬습니다.

이후 이 책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자폐증이 어떤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고 다른 사람을 위해 좀더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줬으며, 소외된 약자들을 돌아볼수 있게 해준 이 책에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m(_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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